IMM PE, 한국조선해양 지분 영국 헤지펀드에 블록딜 소수 지분 2% 5년만에 매각, 950억 규모…주가 급락으로 자산 활용도 낮아져
강철 기자공개 2023-03-08 11:00:22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8일 10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 PE가 보유 중인 한국조선해양 지분 2%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해 약 95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IMM PE는 현대삼호중공업 투자 후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갖게 된 한국조선해양 소수 지분을 약 5년만에 정리했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이날 장 개시 전 보유 중인 한국조선해양 주식 126만주(지분율 2%)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주식은 영국 런던 소재의 한 헤지펀드가 전량 매입했다.
주당 가격은 한국조선해양의 3월 7일 종가인 7만9700원에 5.5%의 할인율을 적용한 7만5320원으로 정해졌다. 그 결과 IMM PE와 헤지펀드는 약 950억원을 주고받았다.
이번 블록딜로 IMM PE는 2018년 한국조선해양 주식 126만주를 확보한 지 약 5년만에 지분 관계를 정리했다. IMM PE는 2017년 트리톤1호라는 펀드를 통해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에 4000억원을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15%를 확보하며 2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2018년 지배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이뤄진 현대삼호중공업의 분할과 피합병 과정에서 한국조선해양 지분 2%를 확보했다.
IMM PE는 이 지분을 담보로 1000억~2000억원의 대출을 받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한 매개로 십분 활용했다. 다만 2021년 상반기 16만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이후 급락을 거듭하면서 담보 자산으로서의 활용도가 떨어졌고 이에 지분 매각을 검토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당초 계획한 기업공개(IPO)를 철회한 것도 이번 블록딜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트리톤1호가 가지고 있던 현대삼호중공업 지분 15%를 매입했다. 이 대가로 투자금 4100억원을 IMM PE에 다시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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