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칼립스캐피탈, '독도토너' 서린컴퍼니 인수 추진 지분 100% 2300억에 취득, 설립 1년도 안된 PE의 빅딜 '눈길'
임효정 기자공개 2023-03-22 18:09:40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2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칼립스캐피탈이 라운드랩(ROUND LAB)을 운영하는 서린컴퍼니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설립한지 1년도 안 된 신생PE가 2000억원대 바이아웃 딜을 진행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칼립스캐피탈이 서린컴퍼니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대상은 서린컴퍼니의 지분 100%로, 거래액은 23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서린컴퍼니 지분은 공동대표인 정서린, 이영학 대표가 나눠 갖고 있다. 창업주는 정서린 대표로 6년 만에 엑시트에 나선 셈이다.

200억원이 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2020년 36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이듬해 53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63억원에서 221억원으로 35% 이상 늘었다. 2021년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23억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서린컴퍼니를 인수하는 칼립스캐피탈에 주목하고 있다. 칼립스캐피탈은 지난해 5월에 설립된 신생PE다. 40대 초반의 이혁 대표가 설립했으며, 이문섭 씨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신생PE가 2000억원대 바이아웃 딜을 진행하면서 서린컴퍼니와의 연결고리에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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