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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제조' 대한오토텍, 200억 투자유치 추진 삼정KPMG 주관 업무 담당, 미국 GM 등 수주 성공

임효정 기자공개 2023-04-10 08:13:46

이 기사는 2023년 04월 07일 0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모터·내연기관 부품을 생산하는 대한오토텍이 2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액은 설비투자와 함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작업에 쓸 계획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오토텍은 외부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마케팅 작업을 진행 중이다. 투자 유치 업무는 삼정KPMG가 돕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대한오토텍은 친환경 자동차와 엔진부품, 중장비와 지진 관련 내진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해당 부품은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한 다이캐스팅(주조)과 정밀가공을 거쳐 생산된다. 현재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오토텍은 2016년 한 차례 전환점을 맞았다.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자동화 생산라인과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시스템을 도입하면서다.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대한오토텍은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에서 전기차 부품 업체로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전체 매출 가운데 내연기관 엔진부품의 비중이 약 68%를 차지했으며, 중장비 및 내진부품은 18%, 전기차 부품은 14% 수준이었다.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면서 대한오토텍도 전기차 관련 부품의 매출 비중을 빠르게 늘렸다. 시장 수요에 대응한 결과 지난해 전기차 부품 매출 비중은 20%대로 올라섰다. 올해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엔 75% 비중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진 관련 내진 부품의 경우 일본에 전량 직수출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 중이다.

최근 미국 GM 등에 전기차 부품 수주를 따내면서 큰 폭의 성장도 예고된다. 대한오토텍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278억원이다. 확정된 수주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액은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역시 500억원 규모의 수주가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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