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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3 2차 정시출자]'신설' 사회서비스, 임팩트 전문 VC 대거 출동경쟁률 6대1 '각축지', GP 선정시 140억 이상 자펀드 결성

양용비 기자공개 2023-04-12 08:04:07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1일 17: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의 보건복지부 계정 사회서비스에 임팩트 전문 벤처캐피탈이 대거 도전장을 던졌다. 1곳의 운용사만 출자 혜택이 부여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1일 한국벤처투자가 발표한 ‘한국모태펀드 2023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현황’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계정 사회서비스 분야에 총 6개 조합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모태펀드에 요청한 출자액은 총 600억원이다.

모태펀드는 1곳의 운용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100억원을 출자해 14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하겠다는 목표다. 6곳의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진 만큼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 가운데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 중 하나가 됐다.

출사표를 던진 곳은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엠와이소셜컴퍼니·고려대학교기술지주 △소풍벤처스·어센도벤처스 △아이피파트너스 △임팩트스퀘어 △한국사회투자·씨엔티테크다.

해당 분야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육성을 위해 신설했다. 노인이나 장애인 아동 등의 돌봄과 관련한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새로운 맞춤형 사회서비스나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사회서비스 분야에는 국내 임팩트 전문 투자사가 대거 출동했다. 엠와이소셜컴퍼니, 소풍벤처스, 임팩트스퀘어, 한국사회투자 등이다.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이 풍부하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 임팩트 투자사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소셜벤처 육성과 투자를 진행한다. 다수의 임팩트펀드를 직접 운영할 뿐 아니라 출자자(LP)로도 참여하고 있다.

엠와이소셜컴퍼니의 김정태 대표는 기업사회혁신 컨설턴트로 카카오와 SK,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등의 자문을 수행했다. 강신일 부대표도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서 책임투자 ESG 리서치 업무를 담당했다.

소풍벤처스도 임팩트 액셀러레이터를 표방해 설립된 투자사다.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곳이 넘는 임팩트 투자를 단행했다. 쏘카(모빌리티)와 리하베스트(푸드 업사이클링) 등이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다.

임팩트스퀘어도 마찬가지다. 소셜벤처 사회적 기업 분야의 폭넓은 딜소싱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임팩트 유니콘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기업의 ESG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를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스타트업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한국사회투자도 임팩트 액셀러레이터다. 국내 최대 규모 민간 비영리 액셀러레이터의 출발했다. 설립 이후 투자, 경영컨설팅,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비즈니스 조직의 성장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한 자금만 610억원 이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서비스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수익 창출이 어려워 고난도 운용 분야라는 선입견이 있다”며 “때문에 모태펀드에서도 기준 수익률을 2.5% 이상으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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