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2차전지 재활용 사업으로 전열 재정비 자회사 '에프디스플레이' 297억 매각 결정, 현금 유동성 확보…배터리 재사용 기업 인수 추진
신상윤 기자공개 2023-04-19 16:25:29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9일 16: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는 자회사 '에프디스플레이'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에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에프디스플레이 매각 금액은 279억원이다. 소니드는 이번 매각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재활용 사업 개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소니드는 최근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부지 및 인허가 취득, 미래형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 전처리 업체 인수 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지분 50%를 인수한 '케이에스씨비네트웍스'를 통해 폐배터리 후처리 공정이 가능한 사업부지를 확보했다. 아울러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와는 리사이클 관련 기술 MOU도 체결했다. 최근 인수한 소니드리텍(옛 영한금속)은 폐배터리 전처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프디스플레이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배터리 재사용(리유즈) 업체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차전지 재활용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은 폐배터리 수급이 가장 중요하다. 소니드가 배터리 재활용 회사를 인수하면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중건 소니드 대표는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2차전지 재활용 사업으로 성장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2차전지 재활용 기술 제휴 및 조인트벤처(JV) 설립, 대형 상용화 시설 구축 등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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