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공모채 발행 재개…최대 6000억 조달 목표 모집액 3000억…19일 수요예측 예정
윤진현 기자공개 2023-05-12 15:58:14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0일 17: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재개한다. 최대 6000억원을 조달할 목표를 세우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AA+급 우량 신용도를 바탕으로 약 3개월만에 공모 수요예측 시험대에 오른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오는 19일 공모 회사채 가격 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치를 예정이다.
모집액은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만기 구조는 3년, 5년, 7년, 10년으로 나누는 방안이 유력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달 금액은 만기채 차환을 비롯해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SK㈜는 오는 6월 2800억원, 9월 1100억원, 11월 1100억원의 공모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SK㈜의 이번 발행은 지난 2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당시 3년물과 5년물로 각각 1500억원을 모집한 결과 4배가 넘는 1조25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연기금과 사학연금 등의 기관 투자자가 입찰에 참여했다.
SK㈜는 매 분기마다 한번씩 공모채를 발행하는 정기 이슈어다. 작년에도 네 차례에 걸쳐 1조원이 넘는 자금을 공모채로 조달했다. 특히 공모 구조를 다양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초단기물부터 장기물까지 선보인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SK㈜의 회사채 신용등급과 전망을 'AA+, 안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SK그룹 지주회사로서의 공고한 위상, 안정적인 배당·상표권 수익, 우수한 재무 융통성 등을 감안해 국내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매겼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윤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자회사 수혈 '숨가쁜' JB지주, 막바지 조달 나선 배경은
- [Market Watch]한국물 막바지 이종통화 '러시'…핵심축 캥거루본드?
- [2024 이사회 평가]AI 테마주 오른 리노공업,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 '여전'
- [IB 풍향계]'긴박했던' 삼성전자 자기주식 매입, 선택된 IB는 누구
- [2024 이사회 평가] '2세 경영 본격화' 씨앤씨인터, 지배구조 선진화 '아직'
- [thebell note] 키움스팩의 '의미있는' 실패
- [2024 이사회 평가]'새내기' 보령, 경영성과로 이사회 평가점수 채웠다
- [IB 풍향계]무게추 'DCM→ECM' 메릴린치, '인력+조직' 정비
- [Company & IB]'올해만 1조' 자본확충 교보생명, 파트너 재구성 배경은
- [IB 풍향계]IPO 빅딜 등장에 외국계 IB '수면위로'...'5파전' 구축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