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05월 22일 08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알에프세미는 지난 18일 미얀마 '24시 마이닝(24 Hour Mining & Industry)'과 4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4시 그룹 계열사인 이 회사는 미얀마 국적 항공사 MAI와 Air KBZ를 소유하고 있다. 팜유 농장과 전력사업, 관광사업, 석유사업 및 광산사업 등을 영위한다.

24시 그룹은 최근 팜유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알에프세미는 LPF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추후 대규모 수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알에프세미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진평전자는 이달 말 알에프세미 구주 및 신주 등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LFP 배터리 셀 판매와 더불어 고도화 패키징 및 ESS 판매 등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알에프세미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베터리 관련 사업목적 추가 및 김재석 진평전자 기술총괄이사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양질의 LFP 셀을 제공할 것"이라며 "첫 구매 계약이 해외인 점은 국내외에서 신규 사업 행보에 관심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