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의료 데이터 앱테크, 30대 여성 적극적"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비헬씨, 자체 회원 포인트 활용 분석 결과 발표
정유현 기자공개 2023-06-14 09:36:38
이 기사는 2023년 06월 14일 09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MZ사이에서 절약 문화가 확산되며 앱을 이용한 '앱테크'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직구, 중고쇼핑, 저가 커피 브랜드 카페 앱 등의 절약형 앱 설치가 급등했으며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도 늘고있다.세종텔레콤은 13일 자사의 의료 마이데이터 관리 앱 '비헬씨(B-Healty)'의 이용자 분석 결과 포인트 적립 및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이용자는 '2030 여성'이라고 밝혔다.
2030 여성들은 최근 8개월간 자체 회원 중 3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데이터 활용 및 포인트 적립에 참여했으며, 그 뒤를 20대, 40대 순으로 참여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62%로, 남성(38%)보다 높았다.
비헬씨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지정 받았다.
개인의 의료 데이터, 약국 처방전 및 검강검진 내역 등을 비헬씨에 올려 흩어져 있던 의료 마이데이터를 한눈에 확인 및 활용 가능하다. 비헬씨에 가입한 개인은 가명 처리 된 의료 마이데이터 정보 활용에 동의할 경우, 건강검진결과, 병원 처방전 제공 등에 대한 포인트 보상이 주어진다.
비헬씨에서 적립한 포인트는 부산은행 디지털 바우처 또는 커피·음료, 베이커리·도넛, 아이스크림, 패스트푸드·레스토랑, 피자·치킨, 편의점, 영화, 식품·건강 등의 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다.
비헬씨 이용자들은 보상받은 포인트로 커피 기프티콘과 함께, 편의점 또는 마트 상품권, 소액 결제가 가능한 바나나우유, 츄파춥스 등으로 교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처의 경우 스타벅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지점이 많고 금액대도 적합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본인 건강데이터 업로드를 통해 포인트를 수령한 이용자의 거주지역을 살펴보면 경기(약30%)가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22.5%) △부산(10.02%) △인천 (6.7%) △ 경남(6.5%) 등의 순이다.
비헬씨 서비스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이다. 직접 연계된 의료기관이 부산에 집중됐지만 전국단위로 이용자가 분포된 것은 앱테크에 대한 관심과 인기 정도를 가늠케 한다고 평가했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융합사업팀 이사는 “의료 마이데이터가 실생활과 연계돼 다양한 서비스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민들의 의료 마이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 않다”며 “비헬씨와 같이 보상형 서비스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 누구나 자신의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경험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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