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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G, '신재생에너지' 바이오프랜즈 투자 단행 지난해 결성한 지역뉴딜펀드 재원 활용, 2025년 말 IPO 목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3-06-22 08:23:03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1일 0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더블유지자산운용(이하 WWG)이 바이오프랜즈에 투자를 단행한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신규 투자처로 낙점한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WWG는 바이오프랜즈에 대한 투자를 확정 지었다. 투자액은 100억원 미만으로, 투자금 일부에 대해선 납입을 끝낸 상태다. 이번 투자재원은 지난해 결성한 지역뉴딜펀드를 활용한다.

바이오프랜즈는 2016년 설립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조원준 대표가 설립했다. 조 대표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업계 전문가로 DME 연구개발센터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22년 말 기준 조 대표가 보유한 지분율은 21.46%다.

바이오프랜즈는 청정연료로 알려진 디메틸에테르(DME)의 생산 기술을 보유하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진입장벽이 높은 섹터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DME는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전기자동차나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브릿지 연료(Bridge Fuel) 또는 수소생산용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저탄소 에너지원으로 연료, 발전, 수소충전, 화합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오프랜즈는 2공장의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로, DME 매출 실적도 가시화되고 있는 단계다. WWG는 이번 투자로 바이오프랜즈의 제 3공장 설계와 함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DME를 LPG에 혼합해 활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재무적투자자(FI)로 도울 계획이다.

CCU(탄소포집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바이오프랜즈는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메탄올과 DME로 제조하는 기술도 보유 중이다. 글로벌 해운사들이 친환경 선박으로 메탄올 선박을 대량으로 발주하고 있어 친환경에너지로서 메탄올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성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바이오프랜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상장 목표 시점은 2025년 말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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