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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 'Mn-Bi 페라이트 자석' 파일럿 테스트 '코리센' KIMS서 1차 시제품 확보, 5월 특허·기술 이전 계약 후 속도

신상윤 기자공개 2023-06-26 10:24:14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6일 10: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6일 코리센과 함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망간-비스무트(Mn-Bi) 페라이트 자석'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코리센은 최근 한국재료연구원(KIMS)으로부터 1차 시제품 샘플을 전달받았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성능 검증과 개선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제품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미팅도 추진한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및 배터리 제조사, 국내 가전기업 등과 사전 논의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코리센은 지난 5월 KIMS로부터 특허 및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핵심 기술의 특허 출원 준비도 마무리 단계다. Mn-Bi 페라이트 자석 상용화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철진 KIMS 교수가 개발한 Mn-Bi 페라이트 자석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이 성과는 2020년 물리 및 재료 분야 저명한 학술지 'PSS RRL' 논문으로도 소개됐다. 같은 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최우수상도 받았다.

최 교수 연구팀은 Mn-Bi계 합금 제조에 최적화된 고진동 자성분발 제조 공정을 개발했다. 기존 공정 문제로 지적된 상분해 및 산화문제도 동시에 해결했다. 벌크화 공정 시 결정립 정렬 문제를 해결해 고순도 Mn-Bi계 합금 분만 제조가 가능하다.

희토류 영구자석이 200℃ 이상 온도에서 사용 제약이 있지만 Mn-Bi 페라이트 자석은 340℃에서도 자성 특성을 유지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영구자석 소재는 희토류나 전기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로봇이나 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제품이 개발된 만큼 특허 및 기술 이전과 생산설비 구축 등 Mn-Bi 페라이트 자석 상용화 추진 등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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