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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호텔·오피스·리테일 복합 '타임워크 명동' 매각 코로나19 엔데믹, 수요 회복 자산 '매물로'

정지원 기자공개 2023-07-31 07:48:20

이 기사는 2023년 07월 28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호텔·오피스·리테일 복합센터인 타임워크 명동을 매물로 내놨다.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자산을 중점적으로 내놓는 분위기다.

28일 부동산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를 통해 보유 중인 '타임워크(Time Walk) 명동' 매각에 본격 착수했다. 매각주관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와 에이커트리가 원매자 물색에 나섰다.

타임워크 명동(구 SK명동빌딩)은 이지스자산운용이 2019년 '이지스스트래티직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1-2호'를 통해 인수한 뒤 중대형 리테일 복합센터로 탈바꿈시킨 자산이다. 리모델링 준공 시점은 2021년이다. 자산 가격과 밸류애드 비용을 포함해 총 4700억원 정도 투입했다.

중구 명동1가 59-5번지 일대 위치한다. 도심업무지구(CBD) 확장권역으로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입지한다. 연면적 약 3만7300㎡(1만1283평),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다. 호텔, 오피스, 리테일로 모두 활용되는 복합 자산이다.

CBD 오피스 권역과 명동 리테일 권역에 걸쳐져 있다. 국내 오피스 공실률 하락과 엔데믹 이후 리오프닝 수혜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자산인 셈이다. 오피스의 경우 현재 임대율이 1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테일 일부는 공실이 있지만 최근 명동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점차 채워질 전망이다. 10층부터 18층까지는 '이비스 엠베서더 명동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2019년 당시 개발투자부문에서 복준호 부문대표가 투자를 추진했다. 현재는 리얼에셋부문으로 역할이 흡수된 상태다. 리얼에셋부문은 국내투자, 해외투자, 개발시행 등을 맡고 있다. 산하는 파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현재는 이규성 부문대표와 정석우 부문대표가 총괄 중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밸류애드 프로젝트를 블라인드 펀드인 이지스스트래티직일반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을 통해 추진해 왔다. 2018년에 제1-1호로 여의도 HP빌딩을 담았다. 타임워크 명동과 마찬가지로 저층부를 리모델링했다.

타임워크 명동은 리얼에셋부문 산하 공간콘텐츠실 주도로 만든 오피스 브랜드다. 공간컨텐츠실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오피스 사업에 적용할 브랜드를 구상하고 있다. 타임워크 명동 외에도 성수에 있는 스마트 오피스 '팩토리얼'을 열었다.

타임워크 명동은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휴식과 생산성이 공존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최초로 건물 내 공유정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었다. 녹녹 타임워크 명동으로 조경·정원 플랫폼 스타트업 앤로지즈가 유지, 관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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