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리포트]계룡건설산업 실적 '선방', 알짜배기 유통 사업 덕휴게소 운영 케이알산업, 상반기 매출 37% 성장
정지원 기자공개 2023-08-24 07:50:12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3일 14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하락폭이 한자릿수에 그쳤다. 주요 중견건설사들의 수익성 지표가 절반가량 떨어진 것과 대조된다.별도기준 실적은 경쟁사의 상황과 비슷하다. 다만 다수 계열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결과 연결기준 실적을 만회할 수 있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알산업의 매출 성장 폭이 크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4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756억원과 비교했을 때 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8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502억원보다 4.8%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폭이 5% 미만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의 수익성 악화가 심각했음에도 불구하고 계룡건설산업은 실적 방어에 성공한 모양새다.
다만 건설 본업 성적표에 해당하는 별도기준 실적을 보면 다른 시공사와 비슷하게 건설 경기 침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난다. 계룡건설산업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9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9999억원보다 7.1%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1억원보다 약 36.2% 큰 폭 줄었다.
연결회사들의 호실적이 본업 부진을 영향을 덜어냈다는 의미다.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9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건설업 외에도 유통업, 골프장업, 부동산업,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곳들이다.
특히 케이알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478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계룡건설산업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의 33% 수준이다. 반기순손익은 55억원 정도로 전체 20%에 달한다.
케이알산업은 최근 빠르게 외형을 키워왔다. 올해 상반기 매출 478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3486억원보다 37%가량 증가했다. 전년에도 마찬가지로 약 28% 매출을 키웠다.
케이알산업은 계룡건설산업의 계열사 중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을 중점적으로 맡고 있는 곳이다. 팬데믹이 사실상 종식되면서 다시 관광업이 활기를 띄고 있는 점이 휴게소 운영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계룡건설산업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휴게소 19개소, 주유소 10개소를 운영 중이다. 케이알산업 외 계룡산업도 몇몇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사업을 갖고 있다.
향후 과제는 운영기간의 연장에 있다. 경기도 파주, 천안시 입장, 충남 인삼, 충남 홍성 등지 소재한 다수 휴게소의 남은 운영기간이 최대 내년 말까지다. 홍성 휴게소의 경우에는 이미 계약서상 운영기간은 종료됐지만 현행 계약을 잠정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계룡건설산업 측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해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꾸준히 최상위 점수를 받아오고 있다"며 "휴게소 사업 운영 재연장의 기회로 삼고 민자고속도로 휴게시설 또한 적극적으로 입찰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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