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에이원타워 인계' 20번째 리츠로 NH농협리츠운용으로부터 605억에 매입…단일리츠로 운용
정지원 기자공개 2023-08-29 07:51:20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8일 08: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리츠운용이 20번째 리츠 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다. NH올원리츠가 상장 자산으로 갖고 있었던 '에이원타워 인계'를 리츠로 사들인다. 신한리츠운용 전체 수탁규모(AUM) 4조원 가까운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28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지난주 국토교통부에 '신한오피스수원리츠'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에이원타워 인계를 기초자산으로 둔 리츠를 설립하기 위해서다.
총 사업비는 670억원이며 에쿼티 모집금액은 58억원이다. 나머지는 대출과 보증금 등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자산 매입가격은 605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NH농협리츠운용의 상장리츠인 NH올원리츠가 2021년 말 상장 당시부터 기초자산으로 갖고 있었던 오피스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다. 연면적 8379평으로 삼성생명이 주요 임차인으로 있다.
NH농협리츠운용은 지난 5월 매각 추진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시작으로 6월 입찰을 통해 신한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영업인가 신청이 완료되면 오는 9월 중 클로징 예정돼 있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오피스수원리츠를 당분간 단일리츠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설립할 상장리츠 등에 편입될 가능성은 열려있다. 다만 현재 갖고 있는 신한알파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등에 편입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신한오피스수원리츠가 만들어지면 신한리츠운용의 운용리츠는 20개로 늘어난다. 신한리츠운용의 7월 말 기준 운용리츠는 19개다. 전체 수탁규모는 3조8800억원가량이다. 이번에 에이원타워 인계를 자산으로 추가하면 전체 수탁규모는 3조9000억원대로 4조원 가까이 상승하게 된다.
신한리츠운용의 신한서부티엔디리츠도 상장 후 처음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 상태다.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인수를 위한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2호리츠'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 신청을 받은 상태다. 이르면 다음주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이창용 한은 총재, 전례 없는 위기 속 핵심 과제는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금융사고 제로화 원년 만든다
- '딥체인지' 꾀하는 삼성카드, 플랫폼·데이터 '사활'
- [2024 유통가 리포트]뜨거운 'IPO·M&A' 열기, '블루오션' 입증
- 웅진, 정기인사에 내포된 'IT사업' 강화 의지
- [i-point]휴림로봇,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 로봇공급자격 획득
- [i-point]비트나인, 사명 '스카이월드와이드' 변경
- [Red & Blue]'나홀로 산타랠리' 우주일렉트로, 수익성 부각
- [Company Watch]세토피아, '세토피아빌딩' 양수 또 다시 연기
- [카드사 생크션 리스크]파견직원 일탈 막는다…KB국민카드, 개인정보 보안 강화
정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5 승부수]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M&A·해외신사업' 발굴 주문
- 리츠 100조 시대 개막, 주역들 살펴보니
- [2024 이사회 평가]'상장 2년차' 넥스틸, 구성 개선·참여도 확대 '과제'
- [2024 이사회 평가]조일알미늄, '무배당'에 실적 부진…경영성과 '낙제점'
- 한국토지신탁, 새 리더 선임…리츠·정비사업 강화
- [thebell note]외양간 고치기 나선 리츠업계
- 신세계리츠, 출범 속도 조절…리더십 변화
- 신한리츠운용, 상장리츠운용팀 신설 '전략·IR' 강화
- 신한리츠운용, 부동산금융 전문가 수장으로 맞는다
- [상장리츠 지배구조 분석]삼성fn리츠, 생명·SRA 출신 새 대표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