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지역혁신 벤처펀드, 탈락자 없는 '세종충북' 격전지로 서류심사 결과 경쟁률 4:1 최고치, 부산 9곳 중 5곳 탈락

이효범 기자공개 2023-09-06 08:01:15

이 기사는 2023년 09월 05일 15: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 서류심사를 완료한 가운데 세종충북 분야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으로 떠올랐다. 1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정하는데 서류심사에 지원한 4곳 모두 심사를 통과하면서 경쟁률 4대 1을 형성했다. 이 외에 부산지역에 지원한 총 9곳의 지원사 중에서는 5곳이 탈락하면서 GP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5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지역혁신 벤처펀드 2023년 출자사업 서류심사 결과 총 14곳의 지원사들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당초 23개 운용사들이 지원한 가운데 9곳이 탈락한 셈이다.

특이하게도 이번 서류 심사에서 충청지역혁신 세종충북 분야에서는 탈락자가 없었다. 해당분야 지원사는 동문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심본투자파트너스, 엑스퀘어드·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4곳이다.

세종충북 분야에서 선정된 GP는 모태펀드 출자예산 140억원을 기반으로 200억원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모태펀드 출자비율은 70%로 다른 분야와 동일하지만 금액으로는 60억원의 자금을 모집해야 한다는 점에서 펀드레이징 부담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모태펀드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 서류 결과>

또다른 충청지역혁신 분야인 대전충남에서는 지원사 3곳 중 1곳만 탈락했다. 유일하게 공동운용(Co-GP)으로 지원한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에이치지이니셔티브다. CKD창업투자, 지엔텍벤처투자 중 한 곳이 남은 심사를 거쳐 GP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세종충북 분야를 포함한 충청지역 전체로 봐도 탈락한 운용사는 1곳뿐이다.

세종충북 분야 주목적 투자 대상은 △물산업 기업 △충청 지역 소재 기업 △규제자유특구내 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받은 기업 중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기업 등이다. 이 조건 가운데 1개에 해당하는 기업이면 투자 가능하다.

서류심사에서 가장 많은 탈락자를 낳은 곳은 부산 지역혁신 분야다. 서류 지원한 곳만 총 9곳이었는데 5곳이 탈락했다. 경쟁률은 2대 1로 확 줄었다. 해당 분야의 출자예산은 300억원으로 결성목표액은 430억원이다. 2개 자조합이 결성되는데 각각 150억원을 출자받아 215억원의 펀드가 조성된다. 출자비율은 70%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부산 지역 7대 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 관광, 지능정보 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다. 이 외에도 △부산 지역 소재 기업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은 기업 중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소재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대구·제주·광주 지역혁신 분야에서도 탈락한 운용사들이 적지 않았다. 서류 지원한 곳은 총 7곳으로 심사 이후 3곳이 떨어졌다. 남은 경쟁을 벌이는 4곳은 심본투자파트너스, 제이씨에이치인베스트먼트·트라이앵글파트너스, 펜타스톤인베스트먼트·비엠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 등이다.

모태펀드가 해당분야에 출자하는 예산은 298억원이다. 이를 통해 각각 최소 213억원 규모의 자펀드 2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대구·제주·광주 지역 소재 기업 △물산업 기업 △규제자유특구내 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받은 기업 중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기업 등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