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IPO]‘3조6000억 몸값 도전’ 올해 최대 딜 노린다12일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증시 입성 '시동'
최윤신 기자공개 2023-09-13 13:57:41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2일 1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보증보험이 2010년 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만의 공기업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주관사단과 논의를 거쳐 3조6000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제시해 올해 최대 IPO딜에도 도전한다.서울보증보험은 12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일정을 확정지었다. 다음달 13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 절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약과 납입 등 절차를 10월 중 마무리하고 11월 중 증시에 입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모구조는 예정대로 구주매출로만 진행한다. 현재 발행주식수이자 상장예정주식수(6982만1598주)의 10%인 698만2160주를 공모한다. 93.9%의 지분을 가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을 시장에 내놓다.
서울보증보험과 대표주관을 맡은 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은 주당 희망가격밴드를 3만9500~5만1800원으로 제시했다. 국내 피어로 삼성생명과 DB손해보험을 꼽았고, 해외피어로는 미국 손해보험사인 Travelers와 유럽의 Coface를 선정했다. 피어그룹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멀티플인 0.95배를 적용하고 39.60~20.79%의 할인율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매겼다.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한 상장직후 시총은 3조6168억원에 달한다. 올해 IPO 딜 중 최대규모다. 앞서 파두가 처음으로 1조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았고, 현재 수요예측을 진행 중인 두산로보틱스도 최대 1조7000억원대 몸값으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공모금액은 밴드상단 기준으로 3617억원이다. 상장예정주식수의 10%만을 공모하는 만큼 두산로보틱스보다 공모금액은 작을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3402억~4212억원의 공모가 가능한 수준의 밴드를 제시했다. 제시한 밴드 내에서 수요를 모은다면 13년만의 공기업 상장과 동시에 올해 최대규모 기업 상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서울보증보험의 상장은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서울보증보험 지분(예금보험공사 보유) 단계적 매각 추진’ 계획(이하 ‘로드맵’)이 마련되면서 추진됐다. 이후 지난 8월 2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 결과를 통보받았다.
전량 구주매출로 진행되는 특수한 IPO 딜이지만 수급을 고려할 때 매력은 크다. 먼저 공모주식수가 10%에 불과한 탓에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주식수가 14.07%로 제한된다. 공모주식의 20%는 우리사주 우선배정분이기 때문에 1년간 의무보호가 설정된다.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역시 6개월의 보호예수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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