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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5 1차 정시출자]IP분야 Co-GP 대거 생존…'재수생' 희비 갈려[문체부]서류심사 통과 4곳, 경쟁률 1.33대 1…타분야 중복 지원 '변수'

최윤신 기자공개 2025-04-01 11:04:33

이 기사는 2025년 03월 31일 07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문화계정 IP(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공동운용(Co-GP) 컨소시엄으로 지원한 곳들이 대거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에 이어 도전한 재수생 2곳의 희비가 갈려 이목을 모은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28일 모태펀드 1차정시 문화·영화·특허계정 출자사업 서류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IP(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에이비즈파트너스-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에이온인베스트먼트-로간벤처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솔트룩스벤처스 등 4곳의 지원사가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IP분야에서는 총 3곳의 GP를 선정할 예정으로 서류심사 후 경쟁률은 1.33대 1이다.




앞서 컨소시엄 4곳과 단독지원사 4곳 등 총 8곳이 제안서를 냈는데 단독지원사 3곳이 고배를 마셨다. △미시간벤처캐피탈 △에스비파트너스 △지앤피파트너스 등이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지난해 해당분야 출자사업에도 도전했다가 최종 선정됐는데 이번에는 연이 닿지 못했다. 다만 수출 분야의 숏리스트에는 포함돼 아쉬움을 달랬다. 또 다른 재수생인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올해 1차정시에서 IP분야에만 지원했다.

에스비파트너스와 지앤피파트너스는 1차 정시 문화계정 출자사업에서 IP분야에만 도전한 곳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클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모태펀드 문화계정의 출자펀드 운용 경험은 없지만 콘텐츠 분야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낸 곳들이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4곳 중 3곳이 Co-GP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곳이다. 나이스투자파트너스와 트리거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만이 유일하게 숏리스트에 들지 못했다. 이들은 모태펀드 문화계정 2024년 12월 수시출자사업 신기술분야에서 GP자격을 따내면서 자연스럽게 제외된 것으로 파악된다. 1차 정시 제안서 접수 이후인 지난 7일 수시출자사업의 최종선정이 완료됐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하우스들은 다른 분야의 출자사업에도 지원한 상태다. 에이비즈파트너스와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는 동일한 컨소시엄으로 문화계정 수출분야에서도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린 솔트룩스벤처스의 경우 콘텐츠 육성 분야에 단독 참여해 숏리스트에 들었다.

에이온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꾸린 로간벤처스는 올해 1차정시 문화계정에서만 4개 분야에 제안서를 냈다. 문화일반 분야에는 벡터기술투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고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한국영화메인투자와 중저예산한국영화 분야에도 지원했는데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특히 한국영화 메인투자는 단일 후보로 남아 최종 선정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정책자금의 특성상 특정 하우스에 다수의 GP자격을 몰아주는 것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최종 선정과정에서 모태펀드의 고민이 많을 것으로 여겨진다. 펀딩 혹한기 속에서 복수의 펀드를 동시에 결성추진하는 것은 GP에게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지원사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는 문화계정 IP분야 GP 3곳에 총 9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목표로 하는 자펀드 결성규모는 1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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