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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LS머트리얼즈, '연내상장' 대열 합류한다19일 예심 승인, 이달 중 증권신고서 제출 전망… 최대 800억원 공모 도전

최윤신 기자공개 2023-10-24 07:08:17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0일 08: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그룹의 기대주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입성에 도전할 자격을 얻었다. 4분기 IPO 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빠르게 공모절차를 마치고 연내상장에 도전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19일 LS머트리얼즈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7월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3개월만에 공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키움증권과 협의해 속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LS머트리얼즈는 연내에 증시 입성을 마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4분기 IPO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공모에 나설 채비는 거의 끝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의사 결정 속도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 중에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늦어도 이달 중에는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LS머트리얼즈는 2021년 LS엠트론에서 울트라 캐패시터(UC)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만들어진 회사다. UC는 전력 공급을 안정화하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다.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대체,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평소보다 많은 백업 에너지가 필요할 때 울트라 캐패시터를 사용하면 원활한 수급이 가능해진다. 풍력 발전, 무선 단말기, 카오디오, 전차, 철도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이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신소재를 개발하는 LS알스코를 완전자회사로 두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 162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올렸다. 한 해 전보다 매출은 280%, 영업이익은 471% 증가했다.

심사 승인시점 기준 LS머트리얼즈는 1462만5000주를 공모해 644억~804억원을 조달할 계획을 세웠다. 주당 희망가격밴드는 4400~5500원 수준으로 예정하고 있다.

예비심사청구 당시 계획한 상장예정 주식수(6765만2659주)를 기준으로 희망가격밴드를 적용하면 최대 3700억원가량의 몸값을 도모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희망밴드와 공모구조가 확정된 건 아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시장에선 얼마나 많은 주식이 구주로 나올지에 관심을 집중한다. 예심청구 당시 공모주식수의 약 40% 가량을 구주매출 할 계획이었는데, 심사 과정에서 변동이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동인기연 등이 당초 계획보다 구주매출 비중을 줄이는 선택을 한 점을 고려할 때 LS머트리얼즈도 공모구조에 손을 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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