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등급 분석]대한전선, 호반그룹 유일 등급 평가 점수 보니3년 연속 통합 A등급 획득, 환경경영 강화 행보 눈길
김혜란 기자공개 2023-10-31 13:09:02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0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그룹 편입 2주년을 맞은 대한전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 등급에서 'A'를 받으며 그룹 내에서 ESG 경영 우등생으로 자리 잡았다.호반그룹 계열사 중 상장사는 대한전선이 유일해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 점수가 나오는 곳도 대한전선밖에 없다.
◇E, S, G 고르게 높은 점수
대한전선은 올해 KCGS의 '2023년 ESG 평가'에서 환경(E)과 사회(S) 부문은 각각 A, A+로 평가받았다. 지배구조(G) 부문에선 B+(양호) 점수가 부여됐다. 환경 부문 등급은 지난해 B+이었으나 한 단계 상향됐다. 지난해와 같은 A 등급을 유지하면서 특히 환경 부문에서 점수를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KCGS는 상세한 평가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어떤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대한전선 측은 "전년 대비 폐기물의 발생량을 줄이고, 친환경 구매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주요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전선의 ESG보고서를 보면 폐기물 배출량을 2021년 3268톤에서 지난해 2846톤으로 줄였고, 전체 매출 중 친환경인증 획득 제품 판매 비중을 2020년 2.1%에서 지난해 2.5%로 늘리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사회 부문에선 작년 A+를 받은 데 이어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E, S, G 전 부문에서 B+ 이상의 성적을 고르게 받은 셈이다. KCGS의 ESG 평가를 받는 상장사 전선기업 중 전체 A등급을 받는 곳은 대한전선뿐이다. 또 2021년 이후 3년 연속 통합 A를 유지해 오고 있단 점도 눈길을 끄는 성과다.
대한전선은 이사회 내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2020년 이후 매년 'ESG리포트'를 발간해 E, S, G 각 분야 개선을 위한 노력과 실질적인 활동 등을 주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KCGS의 올해 ESG 평가 대상은 상장사 1049개사이며, 이 중 대한전선과 같은 코스피 상장법인은 791개사, 이 중 통합등급 A 이상(A, A+)을 받은 곳은 191개사다.

대한전선은 2021년 5월 호반산업에 인수됐다. 호반그룹의 계열사들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대한전선을 제외하고 모두 비상장사다. 이에 따라 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는 KCGS의 ESG 등급을 받은 곳도 계열사 중 대한전선이 유일하다. 대한전선이 그룹 내 ESG 경영 정보를 가장 구체적이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계열사인 셈이다.
대한전선은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업무를 지원하는 준법지원팀을 신설해 올해 신설하는 등 ESG 경영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사내 건전한 기업 문화 확립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고도화했으며, 헌혈 캠페인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및 기부 등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며 "생물 다양성 보존 활동과 해안 정화활동 등 전방위적인 환경 활동도 지속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G 경영에 기반해 분야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모든 임직원이 적극 실천한 덕분에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ESG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시대적 과제인 만큼 경영 전반에 걸쳐서 ESG 관련 요인들을 일상화해 건강한 미래 사회 창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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