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앤아이, BW 발행 성공…"인도 배터리 사업 속도" 시너지투자자문 31억 투자, 배터리 물류사업·OLED 중수 유통 사업 가속도
조영갑 기자공개 2023-11-01 14:52:02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1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 이엠앤아이가 31억원 규모의 14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납입자는 시너지투자자문이다. 이엠앤아이는 합병 이후 처음으로 기관 자금을 유치했다.이번 투자 유치로 이엠앤아이는 신규 추진 중인 인도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엠앤아이는 현지법인 이엠이브이(EMEV)를 통해 텔랑가나주에 배터리 센터를 건립해 배터리 물류사업과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텔랑가나주 정부도 지난 8월 이엠앤아이 경영진과의 미팅에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 인도 정부 산하 중수위원회(Heavy Water Board)로부터 OLED 공정에 필요한 중수(重水, D2O)의 국내 공급도 추진 중이다. 중수는 전략 물질로 분류돼 유통이 제한적인 만큼 중수 유통권 확보의 상업적 가치가 높다고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엠엔아이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OLED의 업황이 호전되고 있고 인도 신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에는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도 꾸준히 진행 중으로 1일 기준 누적 순매수가 25만 주에 달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26일, 27일 양일간 고창훈 대표이사는 이엠앤아이 주식을 추가 매수해 총 24만5000주를 취득했다. 이엠앤아이의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데 따른 주가 부양 및 책임경영 의지다. 고 대표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꾸준히 장내매수를 했다. 고 대표는 앞으로도 주식을 추가로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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