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리포트]동부건설, 분양 수익 유입에 매출 50% 증가 '선방'매출 1.3조로 큰 폭 성장, 원가 부담 탓 영업익은 '제자리'
정지원 기자공개 2023-11-21 07:44:59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0일 07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건설이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50.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3분기 처음으로 분양주택수익이 유입된 가운데 도급공사수익도 전년 대비 늘었다. 원자재 부담 탓에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기타 대손상각비가 적용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업 외 활동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처리인 만큼 향후에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1조30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8680억원에 비해 50.8%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상반기까지 전무했던 분양수익이 3분기에는 발생했다. 동부건설의 매출 구성을 보면 이번 분기 처음으로 분양주택수익 491억원 포함됐다. 나머지는 도급공사수익이 1조2534억원, 부대사업수익이 67억원을 차지한다.
매출원가 부담이 커진 탓에 영업이익은 늘지 않았다.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규모를 유지했다. 매출 상승률 50.8%보다 매출원가 상승률 56.1%이 더 높았다. 다만 수익성이 꺾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쟁사에 비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절반 정도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467억원보다 50.1% 떨어졌다. 기타 대손상각비가 52억원을 포함해 73억원가량 기타 영업외비용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기타 대손상각비는 매출채권 이외 미수금 및 대여금과 관련 있는 항목이다.
연결기준 실적도 비슷하다. 동부건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1조37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보다 0.08% 감소에 그쳤다.
하지만 당기순이익 지표의 차이는 크다. 별도기준으로는 절반 감소 수준이었지만 연결기준으로는 적자전환했다. 동부건설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까지 당기순손실 168억원을 쌓았다. 전년 동기에는 당기순이익 238억원을 기록했었다.
관계기업의 지분법손실이 312억원 적용된 탓이다. HJ중공업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유한회사에서만 305억원의 지분법손실이 발생했다. HJ중공업의 실적 악화가 동부건설의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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