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 출자사업 막바지, 대형 IMM PE·bnw인베 선정 ‘유력’ 실사 대상 8곳 통보, 다음달 실사 이후 최종 운용사 발표
김지효 기자공개 2023-12-01 07:35:23
이 기사는 2023년 11월 30일 10: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마지막 출자사업인 군인공제회 블라인드 PEF 출자사업의 최종 운용사(GP) 윤곽이 나왔다. 현장 실사 대상으로 선정된 대형 2곳, 중형 6곳 등 총 8곳의 하우스가 사실상 최종 GP로 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3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블라인드펀드 정기출자사업에서 실사 대상에 오른 하우스에 개별 통보를 마쳤다. 군인공제회는 이들 하우스를 대상으로 다음날 초 실사를 진행해 내달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실사 대상으로 대형분야에서는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bnw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중형분야에서는 코스톤아시아,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 웰투시인베스트먼트, SG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실사가 남아있지만 군인공제회는 서류심사와 정성평가를 모두 통과한 하우스들에게만 마지막 관문인 실사 기회를 준다. 사실상 실사 대상자로 통보 받은 하우스들이 최종 GP로 선정된 셈이다.
군인공제회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대형 2곳 이내, 중형 6곳 이내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하우스는 대형의 경우 각 400억원 내외, 중형의 경우 각 200억원 내외를 출자받게 된다.
앞서 숏리스트에는 대형 3곳, 중형 10곳의 하우스가 이름을 올렸다. 대형분야의 경쟁률은 1.5대1로 VIG파트너스가 IMM PE, bnw인베와 함께 이름을 올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중형분야의 경쟁률은 1.7대1로 대형분야보다 경쟁 강도가 다소 높았다. 코스톤아시아, 제네시스프라이빗에쿼티, 웰투시인베스트먼트, SG프라이빗에쿼티를 비롯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케이스톤파트너스,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 등 10곳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출자액은 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PEF사업에만 2000억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보다 규모가 두 배 정도 커졌다.
출자규모가 커진 데다 자금시장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올해 마지막 출자사업에 하우스들이 대거 몰려 경쟁도 치열했다. 올해 주요 연기금·공제회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거의 모든 PEF 운용사들이 도전장을 낼 정도였다. 다만 별도로 루키리그가 열리지 않으면서 소형 하우스들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올해 초 결과가 발표된 2022년 군인공제회 출자사업에서는 모두 9곳의 하우스가 선정됐다. 다올PE,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케이스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SG PE, UCK파트너스 등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김지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그룹 & 보드]'2세 경영' 덕산홀딩스, 오너의 계열사 대표 겸직 확대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소송 당한 '자사주 공개매수' 이사회 멤버 살펴보니
- [thebell interview]“이사회 다양성, 기업 생존과 성장 위한 전략적 요소”
- [그레이존 이사회 점검]동오그룹, 오너 3세로 핵심계열사 경농·조비 엮었다
- [그레이존 이사회 점검]공구용 줄자 1위 코메론, 이사회 독립성·견제기능 무색
- [Board change]DS단석, 자산 2조 기준 웃도는 이사회 소위원회
- [그룹 & 보드]코오롱그룹, 이사회 중심엔 '오너 4세' 이규호 부회장
- [2024 이사회 평가]빙그레, 발군의 경영성과…아쉬운 이사회 구성
- [2024 이사회 평가]IMM PE 체제 하나투어, 평가 없는 이사회 운영 '아쉬움'
- [2024 이사회 평가]롯데렌탈, 적극적 이사회 활동… 경영성과 '옥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