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방위사업청 'K5' 방독면 공급 계약 체결 115억 규모, 2024년까지 약 7만6000개 납품 계획
신민규 기자공개 2023-12-14 16:45:53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4일 16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대표 오병진)는 방위사업청과 115억 원 규모의 신형 K5 방독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약 7만 6천여 개의 신형 K5 방독면을 내년까지 납품하게 된다.
K5 방독면은 안면부 렌즈를 단안식으로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시야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 정화통을 양쪽에 부착해 호흡 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정화통 소재로는 기존 K1 방독면이 쓰던 발암성 물질 함유 활성탄이 아닌 친환경적인 활성탄을 사용했고, 무게도 줄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010년 K5 방독면 개발에 착수해 혹서·혹한기 등 각종 작전 운용 조건에 대응한 시험 평가를 거쳐 2014년 개발을 완료했다. 2016년부터 각 군에 납품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시장 내 입지가 굳건한 사업군인 소방·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811억 원 규모의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을 수주했고,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 및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점차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K5 방독면 사업, 군 과학화 훈련 사업인 마일즈(MILES) 외에도 현존전력 극대화 사업의 일환인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국산화 등 신사업인 국방 사업 분야에서도 수주 실적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성을 높여 사업을 공고히 하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