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분석/KB증권] 눈 앞에 다가온 IB 임원인사 '초긴장 모드'"변동 크지 않다" 전망 우세…아쉬운 한 해 성과 '변수'
김슬기 기자공개 2023-12-26 08:34:42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1일 13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 '2024년 임원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KB증권의 IB부문을 담당하는 김성현 대표이사가 연임을 확정지은 만큼 해당 부문 내 임원들의 인적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다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여타 증권사들의 IB 부문 칼바람이 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심하기는 이르다. 2022년 최고의 성과를 냈던 KB증권이었지만 올해에는 다소 아쉬운 실적을 냈던 부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다.
◇ 12월 말 임원인사 전망, 김성현 사장 연임으로 변동 최소화하나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내주에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 대표이사가 확정된만큼 내부 절차를 거쳐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 나서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KB증권은 크리스마스 이후에 임원인사를 진행해왔다.
KB증권의 대표이사는 김성현 사장과 이홍구 부사장으로 결정됐다. 지난 14일 KB금융지주가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KB증권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김 사장이 재선임되면서 IB 부문 수장은 6년째 동일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KB증권의 경우 금융지주 산하에 있기 때문에 은행 인사와 맞물려서 날 가능성이 크다"며 "보통은 크리스마스 이후에 인사가 나왔었다"고 밝혔다. 다만 "인사는 아직까진 알려진 바가 없고 인사 직전에 임원들도 통보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KB증권 IB부문의 변화가 크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은 1963년생으로 이미 장기간 대표직을 수행한만큼 남은 임기에는 호흡이 잘 맞는 인물들을 기용할 것이라는 평이다. 다만 김 사장 이후의 '넥스트 스텝'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세대교체가 불가피하다는 말도 나온다.
국내 초대형 증권사들의 경우 올해 대표이사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미래애셋증권은 김미섭(1968년생)·허선호(1969년생) 대표로, 한국투자증권은 김성환 대표(1969년생), 메리츠증권은 장원재 대표(1967년생), 삼성증권은 박종문 대표(1965년생) 등을 선임했다. 대표 변경에 따라 임원인사도 파격적으로 이뤄졌다.
◇ 올해 전년대비 아쉬운 IB 성과, 변수로 작용하나
현재 KB증권의 IB부문은 IB영업총괄 산하에 IB1·2·3총괄본부가 있다. 이같은 구조로 세팅된 것은 2021년말로 2022년부터 현 체제를 가져갔다. 당시 기존 2개였던 IB총괄본부를 3개로 확대했다. IB1총괄본부를 둘로 나누면서 부동산금융과 대체투자를 담당하던 IB2총괄본부를 IB3총괄본부로 변경했다.

박성원 영업총괄 부사장을 필두로 각 총괄본부는 심재송 전무, 강진두 전무, 조병헌 부사장이 맡고 있다. 1총괄본부는 기업금융1본부, ECM본부, PE사업본부가 있고 2총괄본부에는 기업금융2본부, 어드바이저리본부, 성장투자본부, 3총괄본부에는 프로젝트금융본부, 부동산금융본부, 구조화금융본부 대체금융본부 등이 있다.
또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3총괄본부 체제의 경우 그대로 가져가는 게 유력하다는 말이 나온다"며 "이미 증권의 경우 이달 초에 지주로 인사안을 가져가서 결정이 났다고 하는데 내부적으로 인사에 큰 변수가 없으면 계획대로 가지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다만 IB부문 내 실적이 전년 대비 다소 아쉬운 점은 변수일 수 있다. 2022년 KB증권은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부채자본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인수합병(M&A) 금융자문, 인수금융까지 1위에 오르면서 쿼드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DCM과 인수금융이 1위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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