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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운용, 오산 로지포트 물류센터 인수한다 조만간 대금 납입 후 소유권 이전, 인수가 1300억 선

이명관 기자공개 2023-12-29 08:50:52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7일 07: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퍼시픽투자운용이 오산 로지포트 물류센터를 인수한다. 거래금액은 1300억원 초반대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퍼시픽투자운용은 오산 로지포트 물류센터 인수를 위해 매도자와 논의를 진행중이다. 거래 조건에 대한 협의를 거의 마무리 했다. 자산양수도 계약과 잔금 납입 등 형식적인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로 파악된다.

거래금액은 1329억원이다. 퍼시픽투자운용은 리츠를 비히클로 활용할 예정이다. 퍼시픽물류전문제1의3호(가칭)로 에쿼티(equity) 657억원, 론(loan) 650억원 등으로 조달 구조를 짤 예정이다.

부족분은 임대보증금으로 채운다. 에쿼티 중 일부는 퍼시픽투자운용의 퍼시픽물류전문제1이 책임진다. 구조적으로 보면 퍼시픽물류전문제1이 퍼시픽물류전문제1의3호의 모리츠가 되는 식이다.

글로벌 투자회사인 라살자산운용은 오산시 원동 85-3번지 일원 부지를 매입해 물류센터를 건립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상온과 저온이 혼합된 복합 물류센터다. 연면적 3만9927㎡ 규모다.

오산IC 북서쪽에 위치한 '오산 로지포트 물류센터'는 경부고속도로와 근접하고 있어 교통이 원활한 편이다. 특히 오산 톨게이트에 인접해 있다. 이와 함께 인구 밀집지역과 떨어진 농경지에 인접해 있어 지리적 이점이 있다는 평가다. 준공 당시 전국의 다수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안전 규정 강화 등 까다로운 설계기준을 반영된 만큼 안전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매도자는 라살자산운용이다. 개발과정에서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저축은행 등을 대상으로 7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일으켰다. 저축은행의 경우 OK저축은행, JT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이 참여했다.

매도자인 라살자산운용은 최근 물류센터 라인업을 확충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물류센터에 대한 업사이드를 높게 봤다.

이번 연장선에서 지난 6월 2곳의 물류센터를 인수하기도 했다. 라살자산운용은 중동 국부펀드와 조성한 한국 물류투자 합작법인(JV·조인트벤처)을 통해 이천시 부발읍 소재 물류창고(로지포트 이천) 2곳을 인수했다. 투자와 회수의 선순환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올해 포트폴리오로 편입된 물류센터는 A급(Grade-A) 물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동남권역에 자리하고 있다. 두 물류창고의 연면적은 총 5만3941㎡ 규모로 임대율은 약 65%에 수준이다. 임차인은 3PL(3자 물류) 기업, 이커머스, 풀필먼트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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