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정보기술, 프리IPO 마무리 '내년 상장 목표' 미래나노텍 자회사 미래에쿼티파트너스 참여, 프리 밸류 500억 수준
임효정 기자공개 2023-12-27 07:45:12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6일 15: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업인 우경정보기술(WKIT)이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코스닥 상장사 미래나노텍의 자회사인 미래에쿼티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참여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경정보기술은 최근 프리IPO를 진행해 9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투자유치 전 기업가치(Pre-money Value)는 5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번 라운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1년여 만에 이뤄졌다. 당시엔 오라이언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프리IPO 성격으로 이뤄졌지만 업종 특성상 추가적으로 자금 확보할 니즈가 있다는 점에서 내년 상장 전에 추가로 투자유치를 단행했다.
이번 프리IPO에는 미래에쿼티파트너스가 단독으로 참여해 90억원을 베팅했다. 미래에쿼티파트너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미래나노텍이 100% 출자한 자회사다. 2008년에 설립된 이후 2017년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을 마치며 투자 영역을 확대했다.
우경정보기술은 ABC(AI, Bigdata, BlockChain, Cloud)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을 지속하며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AI분야에서는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적용해 범죄예방과 긴급대처 서비스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안동 노지스마트팜 구축 사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로 꼽히며, 블록체인과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경정보기술이 목표로 하는 상장 시점은 내년 말이다. 기술특례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경정보기술의 최대주주는 박윤하 대표로, 53.03%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사인 오라이언자산운용과 로드스톤프라이빗에쿼티도 우선주를 보유 중이다. 이들의 지분율은 각각 10.18%, 8.07%다.
2021년 193억원대였던 매출액은 지난해 200억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거둔 매출액은 22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 MNC솔루션 고속성장, 'K-방산' 피어그룹 압도
- [DB금투 밸류업 점검]"PIB로 '투자 플랫폼' 기업 도약한다"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BK파트너스, 2년만에 '모던하우스' 매각 재추진
- [2024 이사회 평가]씨에스윈드, '대주주 의장' 체제로 독립성 아쉬움
- 글랜우드, SGC그린파워 인수금융단 'NH증권·신한·우리은행' 확보
- [thebell interview]오홍근 안다H운용 대표 "헤지펀드로 대체투자 새 지평 연다"
- [줌인 새내기 PE]혹한기 속 빛난 TKL의 저력, 첫 바이아웃 딜로 존재감 입증
-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중우엠텍' 700억 투자 추진
- '신생 PE' TKL인베스트먼트, '덴탈맥스' 경영권 인수
- [Key of PMI]하재상 TSI 연구소장 "배터리 혁신소재로 성장동력 확보"
- '카카오뱅크 리파이낸싱' 앵커에쿼티, 1200억 추가 출자 단행
- MBK-영풍,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지연' 전략적 이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