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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운용, 멀티에셋투자본부장에 전우석 전무 내정 해외 재간접 펀드 운용 이력에 최근 수년간 벤처업계 근무

이돈섭 기자공개 2024-01-11 13:58:28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8일 13: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올자산운용이 대신자산운용 등에서 일한 전우석 전 본부장을 신임 멀티에셋투자본부장으로 내정했다. 다올운용의 전신인 KTB자산운용에서도 근무한 이력이 있는 데다 최근 수년간 벤처업계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자산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신운용 재직 시절에는 주로 해외 재간접 펀드 운용에 주력해왔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운용은 최근 전우석 전 에스앤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을 신임 멀티에셋투자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전 전 부사장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KTB자산운용(현 다올운용)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대신자산운용과 에스앤바이오사이언스 등을 거쳐 10여년만에 다올운용에 복귀하는 셈이다.

1976년생인 전 전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회계 컨설팅 업체 애널리스트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현재 신한자산운용의 전신인 조흥투자운용으로 적을 옮겨 국내 주식운용 담당으로 펀드 매니저 커리어를 처음 밟았다. KTB운용 멀티에셋투자본부를 거쳐 대신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에서 일했다.

대신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에서 본부장으로 재직한 시절에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펀드'를 비롯해 '대신 VIP 아시아 그로스펀드' 등 펀드 운용을 총괄했다. 서울대 주식 동아리 스믹(SMIC) 창립멤버 출신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황성환 대표, VIP자산운용 최준철 대표 등과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1년 대신운용을 퇴사한 뒤에는 신약개발 스타트업 에스앤바이오사이언스에 합류해 CFO 등으로 일했고 아르케캐피탈어드바이저라는 업체를 직접 세워 투자 알고리즘 개발에 주력키도 했다. 최근까지는 AR 스타트업 시어스랩에서 CFO로 활동했다.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정통하다는 평가다.

다올운용 관계자는 "(전 전 부사장이) 운용업계와 벤처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쌓아온 경험이 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본부 세팅을 위한 구상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전 전 부사장은 이달 중순 다올운용에 합류할 예정으로 추가 운용역 합류도 점쳐지고 있다.

다올운용 멀티에셋투자본부는 김태우 전 대표가 2016년 5월 신설한 조직으로 산하에 글로벌운용팀과 포트폴리오전략팀 등을 두고 다올글로벌4차산업 1등주, 다올중국 1등주 등 해외 재간접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596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글로벌4차산업 1등주의 2017년 5월 설정 후 수익률은 86.8%다.

다올운용은 최근 이창희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최근 10여년 간 하나자산신탁 대표로 일해온 이 대표는 작년 초 다올운용 대표로 신규 선임돼 김태우 전 대표와 10개월 간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그러다가 김 전 대표가 지난해 10월 하나자산운용 대표로 적을 옮기면서 현 이 대표 단독 체제가 출범했다.

지난해 말에는 권정훈 전 멀티에셋투자본부장(전무)를 포함해 임기가 만료된 본부장급 임원 5명과 계약을 종료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침체하고 새로운 지배구조가 구축됨에 따라 하우스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의 인사"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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