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올해 조선·해양 사업 힘 싣는다" 수출 비중 50% 이상 확대…미래 먹거리 '어선용 자율운항 시스템' 개발 속도
서하나 기자공개 2024-01-10 09:33:39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0일 09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항해 통신장비 기업 삼영이엔씨가 올해 조선·해양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특히 항해통신 장비의 수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포부를 보였다.삼영이엔씨는 10일 "올해 최우선 경영과제는 주력 사업인 조선·해양관련 사업의 매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 증대"라며 "특히 지난해에 이어 해외 조선·해양산업 전시회에 꾸준히 참여해 방산부문을 제외한 항해통신장비의 수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삼영이엔씨는 2022년 기준 전체 판매의 약 30%를 수출이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수출 판로를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해상통신 분야는 최근 중국 제조업체의 진출이 활발했다. 특히 중국의 ‘NSR’, ‘ONWA Marine Electronics’ 등 기업 뿐 아니라 중소형 제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해 제품 품질을 향상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중심의 치열한 경쟁 체제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개량된 성능의 △해상조난시스템(GMDSS) △선박내비게이션(GPS Plotter)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비롯해 △목표추적레이더(RADAR) △어군탐지기(FISH FINDER) △한국형 e-Navigation(바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선박 전자장비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삼영이엔씨 관계자는 "최근 시장 내 치열한 경쟁 속 당사가 보유한 바다내비게이션 등의 기술 차별화로 해외 시장 선두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동시에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 중동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내 매출 확대를 위해 ‘MED’ 및 ‘CE’ 등 유럽인증 획득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매출 확대를 위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삼영이엔씨는 미래 먹거리로 지난 2023년부터 ‘어선용 자율운항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자율운항 제어를 위한 ‘자동조타 및 엔진컨트롤 시스템’과 항로설정 및 자동조타 제어를 위한 연동 시스템인 ‘지능형 자동조타 시스템’, 다양한 센서 장비들의 융합을 통한 ‘위험 및 사고 감지 시스템’, 사고 시 바다내비게이션과 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를 통한 조난송신을 위한 ‘자동구조요청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어선용 자율운항 시스템은 어업인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어선원 부족 현상 해결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이점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반드시 개발되어야 하는 시스템으로 꼽힌다. 국내에서 신규 시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삼영이엔씨 관계자는 “수출 판로 확장뿐만 아니라 어선용 자율운항 시스템 개발 등 어업인들과 지속해서 상생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기업 이미지를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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