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운용, 해외 재간접 강화…대신운용 매니저 영입 멀티본부장 영입후 전무석 책임 충원
이돈섭 기자공개 2024-02-02 08:17:36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9일 06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로운 멀티에셋투자본부장을 영입한 다올자산운용이 해외 재간접 펀드 매니저를 충원했다.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에서 해외 재간접 펀드 운용에 주력한 책임급 매니저를 영입, 새로운 펀드를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신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는 매니저 이탈로 펀드 운용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무석 대신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책임이 내달 다올자산운용 멀티에셋투자본부에 합류한다. 다올운용은 최근 멀티에셋투자본부장(전무)에 전우석 전 에스앤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을 영입했는데, 전 본부장이 과거 대신운용 재직 시 인연을 맺은 전 매니저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전언이다.
대신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는 전 본부장이 과거 대신운용 재직 시절 본부장을 맡았던 조직이다. '대신 글로벌리츠 부동산'과 '대신 VIP 아시아그로스펀드' 등 해외 재간접 펀드를 운용했다. 전 본부장이 대신운용을 떠난 뒤 그가 운용하던 글로벌리츠 부동산과 아시아그로스펀드 운용을 이어받은 매니저가 전 책임이다.
다만 아시아그로스 펀드의 경우 설정 이후 운용규모가 쪼그라들어 지난해 소규모펀드로 지정되면서 청산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전 책임이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대신 글로벌리츠 부동산뿐이다. 이 펀드 환노출형의 경우 122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2020년 6월 설정 후 3%대 누적 수익률을 내고 있다.
전 책임은 과거 '대신해드림로보TDF2030'과 '대신343TDF2055' 등 자산배분 펀드 운용에 관여한 경력도 갖고 있는 만큼 운용업계에서는 다올운용 멀티에셋투자본부가 해외 재간접 펀드에 힘을 더 쏟을 것으로 내다볼 것으로 보고 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펀드 매니저 영입은 하우스와 운용역의 합이 전제"라고 설명했다.
멀티에셋투자본부는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가 과거 다올운용 대표로 재직하던 2016년 신설한 조직이다. 산하에 글로벌운용팀과 포트폴리오전략팀을 두고 '다올 글로벌 4차산업 1등주'와 '다올 중국 1등주' 등을 운용하고 있다. 다올운용 관계자는 "기존 펀드 운용역 교체 계획은 없다"며 "새 상품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책임 이탈로 대신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측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솔루션본부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대신 오늘&내일 글로벌 1등기업'과 '글로벌리츠 부동산'뿐이다. 대신 오늘&내일 글로벌 1등기업은 현재 황호범 대신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장이 직접 책임운용역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올운용은 최근 이창희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최근 10여년 간 하나자산신탁 대표로 일해온 이 대표는 작년 초 다올운용 대표로 신규 선임돼 김태우 전 대표와 10개월 간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그러다가 김 전 대표가 지난해 10월 하나자산운용 대표로 적을 옮기면서 현 이 대표 단독 체제가 출범했다.
지난해 말에는 권정훈 전 멀티에셋투자본부장(전무)를 포함해 임기가 만료된 본부장급 임원 5명과 계약을 종료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침체하고 새로운 지배구조를 구축함에 따라 다올운용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의 인사"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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