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IPO] 대표주관사 한국·미래 선정…내년 상장 '정조준'공동주관사에 삼성증권 포함…조단위 빅딜 준비 '만전'
안준호 기자공개 2024-02-01 18:14:34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1일 18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플랫폼 토스(Toss) 운영사 비바리퍼블리가가 증시 입성을 위한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최종 선정했다.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한 증권사들이 포함됐다. 2주 가량 고심을 거듭한 결과 최적의 상장 파트너를 골랐다는 평가다.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회의를 거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IPO 업무를 총괄할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서 지난해 말 IPO 입찰 경쟁에 참여할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서(RFP)를 송부했다.
국내 주요 대형 하우스는 물론 중견 증권사까지 포함해 총 8개 증권사가 입찰에 응했다. 제안서를 수령한 서현우 운영·재무 헤드와 김민우 IR 팀장 등은 지난달 17일 각 증권사별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이날 결과를 통보했다. 서 헤드가 PT를 이끌고 JP모간에서 상장 업무를 맡았던 김 팀장이 실무 위주로 질문을 던졌다는 후문이다.
주관사 선정 결과는 최근 IPO 시장에서의 성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모두 최근 IPO 주관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대표적인 하우스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빅딜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PT를 담당한 실무진의 '빅딜' 경험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꼽혔다. 공동 주관사인 삼성증권 역시 이재현 부사장 등이 직접 PT 장소를 찾는 등 전사적 지원 아래 경쟁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주관사단이 꾸려진 만큼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조만간 킥오프 미팅을 열고 IPO에 관한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실사, 마케팅, 밸류에이션 전략 등 실무 과제가 산적한 만큼 우선 각 하우스별 역할 구분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에서 관측하는 등판 시점은 내년 정도다. 다만 주요 자회사와 관계회사의 실적이 먼저 뒷받침되어야 하는 만큼 실제 공모 착수 시기는 유동적일 수 있다. 토스증권, 토스뱅크, 토스페이먼츠 등 주력 서비스의 실적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긍정적 요소로 꼽힌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3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간편송금서비스인 토스를 시작으로 계열사를 빠르게 늘리며 현재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송금 이외에도 보험, 결제서비스, 증권, 인터넷은행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금융 이외에도 모빌리티 플랫폼, 통신 서비스까지 진출한 상태다.
3분기 기준 비바리퍼블리카의 계열사는 △토스인슈어런스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씨엑스 △브이씨엔씨 △토스플레이스 △토스모바일 △블리츠패스트 등 17개사에 달한다. 주요 계열사 중 토스뱅크의 경우 32.07%의 지분을 보유해 관계기업에 해당한다. 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등 다수 주주와 과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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