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출사표' 소풍벤처스, 200억 신규펀드 결성 '시동' 한상엽 대표 "주목적 투자, 기후와 글로벌…경기도 LP 참여"
이영아 기자공개 2024-02-13 08:06:55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6일 08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소풍벤처스가 올해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선다. 총 300억원 펀드레이징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우선 결성하겠다는 목표다.6일 VC업계에 따르면 소풍벤처스는 200억원 규모 신규 펀드 결성 준비에 한창이다. 주목적 투자 분야는 기후와 글로벌이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이달 말 결성총회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멀티 클로징을 통해 규모를 키울 계획"이라고 했다.
소풍벤처스는 지난달 25일 벤처투자회사(구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등록을 준비해 올 초 신청했고,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라이선스를 얻었다. 이에 따라 액셀러레이터(AC)와 VC 라이선스를 겸업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주력하는 분야는 기후테크다. 소풍벤처스가 운용하는 기후 펀드 주요 LP로는 이수그룹, GS그룹, 위시컴퍼니, 디캠프, 아산나눔재단 등이 있다. 김강석 크래프톤 공동창업자, 윤자영 스타일쉐어 창업자 등도 개인 출자자로 참여했다.
신규 펀드 주목적 투자 분야도 기후와 글로벌이다. 한 대표는 "기후 이슈는 글로벌 차원의 문제"라며 "지난해부터 자연스럽게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후는 성장이 정해져 있는 미래 분야이기 때문에 집중해서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소풍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411억원이다. 2022년(270억원)과 비교하면 규모가 52.2%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지역혁신 벤처펀드 결성 기회를 얻은 영향이 컸다. 하우스는 138억원 규모로 지역혁신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올해 목표한 펀드레이징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AUM은 700억원을 넘기게 된다. 한 대표는 "수년 내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하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소풍벤처스는 넉넉한 실탄 마련을 계기로 투자 전략을 다변화한다는 목표다. AC로 오랜기간 활동해온만큼 당분간 초기투자 비중이 크겠지만, 점차 규모있는 딜을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한 대표는 "당장은 기업 생애주기에 맞춰 초기기업 육성과 규모있는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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