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경영분석]JB인베, 금융지주 편입 2년차 'AUM 4000억' 돌파작년말 3개 펀드 결성 성공, 영업익 40% 증가 '내실 다지기'
구혜린 기자공개 2024-02-21 08:18:24
이 기사는 2024년 02월 20일 0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인베스트먼트가 JB금융지주 편입 약 1년6개월 만에 운용자산(AUM) 규모 4000억원을 돌파했다. 지주 계열사의 과감한 출자가 더해지면서 지난해 말 3개 펀드를 신속히 결성한 덕이다. 영업이익도 40%가량 성장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20일 JB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이 운용사의 AUM은 4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말 기준 AUM은 4158억원이다. 벤처투자1본부가 2278억원, 2본부가 200억원, 3본부가 1380억원, 디지털자산본부가 300억원을 운용 중이다.
작년 12월 한 달 동안 1070억원의 AUM이 더해졌다. 3개 펀드 결성에 성공한 덕이다. 벤처투자2본부가 출자자(LP) 지분 유동화 펀드인 'JB 투자플랫폼 신기술사업투자조합'(결성총액 200억원)을, 3본부가 'JB 메자닌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2호'(510억원) 및 'JB 기술혁신펀드 제1호'(360억원)를 결성 완료했다.
JB금융지주에 편입되면서 탄탄한 출자자를 확보한 모양새다. AUM 증가 기여도가 높은 상장사 메자닌 투자 2호 펀드의 경우 500억원을 모두 JB금융지주 계열사(전북은행 200억원, 광주은행 200억원, JB우리캐피탈 100억원) 출자로 모았다. LP 지분 유동화 펀드도 140억원의 출자금이 계열사 자금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가 최근 공개한 바에 따르면 JB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별도기준 연간 영업수익(매출액)은 89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2022년과 비교해 약 20%, 40%, 12% 성장한 수치다.
영업비용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JB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지출한 영업비용은 40억원으로 전년(39억원) 대비 1억원 증가했다. 투자 및 금융비용이 5억원으로 전년(14억원) 대비 크게 줄었고, 일반 관리비가 34억원으로 전년(25억원) 대비 늘었다. 지난해 심사역 충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JB금융지주 편입 이후 실적이 정상화돼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JB금융지주는 JB인베스트먼트(옛 메타인베스트먼트) 지분을 2022년 6월 인수했다. 손바뀜이 있기 전 하우스 실적은 2021년 기준 영업수익 121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이다. 지난해와 두 배가량 차이가 난다.
계열사 출자를 받음과 동시에 JB인베스트먼트의 GP커밋 지출도 과감해지고 있다. JB인베스트먼트는 LP 지분 유동화 펀드에 40억원을, 메자닌 투자 2호 펀드에 10억원을 출자했다. 전년 말 기준 JB인베스트먼트의 자본금은 200억원이다. JB금융지주는 아직까지 증자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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