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미스터아빠, 컬리 출신 이윤형 CFO 영입…C레벨 충원ERP 전문가 허준호 CIO도 영입, 시리즈A 단계서 선제적 IPO 준비 '착착'
이기정 기자공개 2024-03-14 06:45:09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3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오프라인 식자재 전문 플랫폼 기업 미스터아빠가 C레벨을 채용하며 성장에 속도를 낸다. CFO(최고재무관리책임자)와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를 영입해 내부 회계관리 및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업계 출신 베테랑들이 합류하면서 조직이 더욱 튼튼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1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미스터아빠는 최근 이윤형 CFO와 허준호 CIO를 영입했다. 현재 시리즈A 브릿지 펀딩을 진행 중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다. 회사는 IPO(기업공개)에 요구되는 조건을 발 빠르게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1988년생인 이 CFO는 우아한형제들, BHC, 야놀자, 컬리 등 커머스 업계에서 10년 넘게 활동해 온 재무 전문가다. 특히 컬리에서는 회계팀장을 담당하면서, 상장 관련 TF팀에 차출돼 일원으로 활약했다. 내부회계 관리제도와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7년생인 허 CIO는 대기업에서 30년 이상 대기업에 몸 담은 ERP(전사적자원관리) 전문가다. 삼성SDS 공채로 입사해 삼성전자, SAP 코리아, CJ푸드시스템(현 CJ프레시웨이), SK글로벌, LF, 버버리 코리아, 이랜드패션, 제일모직 등을 거쳤다.
미스터아빠 관계자는 "이 CFO는 여러 커머스 기업에서 재무 총괄과 ERP 구축 등을 담당하며 성공 모델을 여럿 만들어냈다"며 "이 CIO의 경우 SAP ERP를 국내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인물로 다양한 기업의 사업 모델을 경험한 베테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재무와 IPO를 담당할 전문가와 ERP 전문가를 영입해 체계화 된 내부통제를 실현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몽골와 홍콩 등 최근 진출한 해외지역에서도 글로벌 정보관리 자체 시스템을 표준화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미스터아빠의 발 빠른 행보에 높은 점수를 줬다. 통상 스타트업의 C레벨 영입은 상장을 앞두고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리즈A 단계의 초기 스타트업이 선제적으로 내부관리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VC업계 관계자는 "상장 단계에서 요구되는 사항들을 조기에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며 "향후 실제 상장 과정에서도 선제적으로 내부 관리에 힘써 온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긍정적인 부분이다"라고 평가했다.
미스터아빠는 2020년 6월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전국에 위치한 골목 슈퍼와 마트를 대상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빠른 시장 진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면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창업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A 브릿지 펀딩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 인라이트벤처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MYSC(엠와이소셜컴퍼니)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70억원 규모로 라운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는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오랜시간 공들였다"며 "이번 채용을 계기로 내부 관리와 현재 힘쓰고 있는 해외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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