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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벤처·리인베스트, 560억 '중견기업 혁신펀드' 결성 한국성장금융 GP 선정 이후 7개월만, 대펀은 김용일 리인베스트먼트 상무

유정화 기자공개 2024-03-18 09:06:57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5일 15: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VC) L&S벤처캐피탈과 리인베스트가 공동으로 신규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성장금융에서 중견기업 혁신펀드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7개월여 만이다. 김용일 리인베스트먼트 상무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다.

15일 VC업계에 따르면 L&S벤처캐피탈과 리인베스트는 지난 14일 결성총회를 열고 '엘앤에스·리 글로벌 고성장 혁신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560억원 규모 펀드다.

앵커 출자자(LP)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다. L&S벤처캐피탈과 리인베스트먼트(공동운용, Co-GP)는 지난해 8월 한국성장금융이 진행한 2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출자사업에서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GP로 선정돼 총 200억원을 출자받았다. 펀드 결성 시한은 1월 말까지였으며 한 차례 연장해 결성을 완료했다.

앵커 LP가 요구한 펀드 최소결성액은 500억원이었으나, 60억원을 초과 모집했다. 서울시, 금융기관 등이 LP로 참여했다. L&S벤처캐피탈과 리인베스트먼트의 GP 커밋(운용사 출자금) 비율은 17% 수준이다. 양사는 해당 펀드 IRR(내부 수익률) 목표를 20%로 잡고 있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 제외)이 대상이다. 구체적으로 △해외협력·수출확대를 추진하는 중견기업 △타기업 및 타기관(대학 소속 연구기관 등)과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수행하는 중견기업 △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1개 이상에 해당해야 한다.

해당하는 기업에 약정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되, 이 중 중견기업엔 약정 총액의 3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또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집행금액의 80%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의무다. 기준수익률 7% 초과수익의 20% 이내를 성과보수로 받게 된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김용일 리인베스트먼트 상무다. 김 상무는 다우데이타, 큐캐피탈파트너스, SK텔레콤을 거쳐 KB증권 신설 PE부장을 역임했다. 사모펀드 투자와 대기업의 M&A(인수합병)를 모두 경험한 인물로 지난해 4월 리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L&S벤처캐피탈과 리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신성델타테크와 코아시아의 자회사다. 두 곳 모두 반도체·신소재 등의 분야 기업에 투자해 온 VC다. 2006년 설립된 L&S벤처캐피탈은 운용자산(AUM)이 5500억원 규모다. 대표적인 펀드는 지난 2021년 1020억원 규모로 결성한 ‘케이디비씨-엘앤에스 디지털혁신 투자조합'이다.

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3월 씨앤씨아이파트너스에서 간판을 바꿔 달았다. 4차 산업 핵심기술인 AI와 5G 중심 반도체 기술, 소재·부품·장비,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AUM은 630억원에서 1190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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