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로스벤처·KB증권, 관광펀드 의기투합…'레코드' 강조 LOC 100% 확보, 지자체와 협력…정명 대표 '맨파워' 도전장
이영아 기자공개 2024-05-30 07:55:38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8일 14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로스벤처투자가 KB증권과 컨소시엄을 꾸려 신규 관광 펀드 결성에 나섰다. 2024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 '관광기업육성' 분야에 지원했다. 두 하우스 모두 관광 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만큼, 관련 트랙레코드(실적)를 강조하고 있다.28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키로스벤처투자-KB증권 컨소시엄은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문체부) 사업 관광기업 육성 분야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와 함께 1차 관문을 넘었다. 경쟁률은 1.5대 1로 압축됐다. 한국벤처투자는 2개 조합을 선정해 각각 175억원을 출자한다.
2022년 설립된 '루키' 키로스벤처투자는 KB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해 출자확약서(LOC)를 모두 확보한 뒤 도전장을 던졌다. 정명 대표는 "운용인력의 전문성이 뛰어나도 신생 VC의 짧은 업력상 레코드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컨소시엄 구성을 전략적으로 택했다"고 언급했다.

키로스벤처투자는 정량 평가 부분인 맨파워를 강조하며 승부수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인력 면면을 살펴보면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정명 대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출신이다. 정 대표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서 '마그나-액시스관광벤처펀드' 등을 운용하며 다수의 출자사업 선정 펀드를 운용해 본 경험을 지니고 있다.
당시 액티비티 기업 발굴에 주력했다. 액티비티 플랫폼 운영사 '프렌트립', 마카롱택시로 알려진 'KST모빌리티' 등에 투자했다. 항공권과 호텔은 글로벌 메가 플랫폼이 탄생하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액티비티 분야만큼은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여가 산업 주권을 지키는 측면에서도 액티비티 기업 발굴 및 투자는 중요한 과제였다.
이번 출자사업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에 방점을 찍었다. 대다수 지자체에서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관광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에 착안했다. 정 대표는 "구도심을 개발하는 문제는 모든 지자체의 고민거리"라며 "지역의 관광 매력도를 높일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계획을 제안서에 담았다"고 했다.
네트워크도 탄탄하다. 앞서 키로스벤처투자는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관광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우수(예비)창업자 발굴 및 육성 △창업기업 성장지원 및 사후관리 △창업기획 지원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해외진출 및 관련분야 선도기업과의 인수합병(M&A) 지원 등 협력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 결성 기회를 잡게 된다면 키로스벤처투자 운용자산(AUM)은 500억원을 넘기게 된다. 현재 운용 중인 펀드는 △웰투시-KVI 아문단펀드 1호(200억원) △웰투시-NBH전북 애그리푸드 투자조합(12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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