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트립비토즈, '숏폼' 커뮤니티 차별화…실적 쑥쑥이용자 여행기록 공유, 랭킹 리워드 제공…OTA 경쟁 심화 속 매출 2배 성장
이영아 기자공개 2024-05-31 07:26:23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9일 10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온라인여행사(OTA)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트립비토즈가 남다른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OTA가 시도하지 않는 숏폼 커뮤니티를 키우며 충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호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2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트립비토즈는 숏폼 동영상 기반의 커뮤니티와 호텔 예약 커머스를 융합한 전략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 트립비토즈 관계자는 "기간별, 상시 미션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성공 시 호텔을 키우는 데 필요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트립비토즈 숏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용자가 직접 올리는 숏폼 영상을 전면에 배치하며 다른 여행 플랫폼과 차별화했다. 이용자는 트립비토즈 앱 메인 피드의 숏폼 영상 후기를 통해 여행지를 탐색하고, 갈 곳을 결정할 수 있다.
특히 마음에 드는 영상의 숙소를 실시간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숏폼 영상을 공유한 유저들은 랭킹 서비스에 따라 숙소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트립캐시'를 보상받는다. 트립비토즈 관계자는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커뮤니티 활동에 알맞은 리워드를 제공하며 체류시간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틈새 전략으로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비롯한 OTA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유의미한 실적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트립비토즈 매출액은 149억원으로 전년(76억원) 대비 96.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022년 3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엔데믹으로 글로벌 여행 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OTA 시장 규모는 5210억달러(약 710조원), 2019년 7477억달러(1019조원)의 70% 수준으로 회복했다. 오는 2027년 9830억달러(134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높은 성장성에 힘입어 트립비토즈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린 '관광벤처의 날' 행사에서 성장관광벤처 기업성장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거래액 1300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을 달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한편 트립비토즈는 2015년 설립된 여가 플랫폼 기업이다. 누적 150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했다. 자이언트스텝, NICE투자파트너스, SJ투자파트너스, TS인베스트먼트, KB증권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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