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오토모티브 590억 펀딩 완료, '테마섹' 클럽딜 합류 베저스-KB·WWG·케이스톤·LX인베도 베팅, 설비 투자용 자금 수혈
김예린 기자공개 2024-06-03 08:03:0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31일 09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친환경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코아오토모티브'가 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본래 최대 500억원까지만 조달하려고 했으나 많은 투자자들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오버부킹됐다.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아오토모티브는 복수 재무적투자자(FI)들로부터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일찍이 코아오토모티브에 접촉했던 베저스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가 200억원을 투자했고, WWG자산운용이 70억원을 지원했다.
추후 합류한 케이스톤파트너스와 LX인베스트먼트는 각각 90억원, 80억원을 투입했다. LX인베스트먼트는 IBK캐피탈, IBK기업은행과 각각 공동운용(GP)하는 블라인드 펀드 2개를 활용했다. IBK금융그룹도 딜에 참여한 셈이다.
기존 확정된 투자자들 이외에 새롭게 참여한 FI는 파빌리온캐피탈로 150억원을 댔다. 파빌리온캐피탈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자회사다. 베저스인베스트먼트의 출자자(LP)였으나 코아오토모티브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 아래 직접 베팅한 모양새다. 파빌리온캐피탈은 유망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 그간 국내 사모펀드에 출자해왔는데, 이번에 해당 전략을 펼치며 투자 기회를 얻은 것으로 파악된다.

파빌리온캐피탈을 끝으로 펀딩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코아오토모티브는 590억원을 수혈하는데 성공했다. 투자금은 케펙스(설비 투자) 비용으로 활용한다. 코아오토모티브는 760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만475㎡ 부지에 구동모터코어 전용공장과 연구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올해 9월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의성, 광주, 태주 등 국내 3곳에도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펀딩으로 조달한 자금은 글로벌 진출에도 쓰일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에 생산 시설을 건설해 북미 시장에 거점을 마련하고, 중국과 한국 공장의 생산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3~4년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으로, 투자자들 역시 이때 엑시트에 나선다.
코아오토모티브는 고아정공으로부터 2022년 물적분할돼 출범한 기업이다. 전기차용 모터 핵심부품인 모터코어를 제조해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통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으로 전기차용 모터 원가 절반 이상이 모터코어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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