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야놀자, 싱가포르·콜롬비아 '솔루션 사업' 거점 확대현지 법인 3곳 설립, 인벤토리 유통…크로스셀링 전략 눈길
이영아 기자공개 2024-06-05 06:50:42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3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야놀자가 글로벌 여가·숙박 솔루션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와 콜롬비아, 멕시코를 비롯해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수출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호텔 자동화 솔루션 등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수익이 확대되는 것에 따른 조치다.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솔루션 사업 관련 3곳의 법인을 세웠다. 지난 1분기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싱가포르, 콜롬비아(GO GLOBAL TRAVEL COLOMBIA S.A.S), 멕시코(GO GLO TM VIAJA POR EL MUNDO) 법인을 설립했다. 야놀자가 지분 100%를 들고 있다.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야놀자 솔루션 사업은 △호스피탈리티 △디스트리뷰션 두 가지로 나뉜다.

야놀자는 전세계 여가 인벤토리를 활용해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수출하고 있다. 전세계 30개국에서 50여개의 해외지사를 지녔다. 133만개의 숙박 인벤토리를 1만7000개 판매 채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중 글로벌 채널 비중은 99%에 달한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이 바탕이 된다. 2019년부터 가람정보시스템과 씨리얼, 이지테크노시스, 젠룸스, 산하정보기술 등을 인수했다. 미국 호텔 솔루션 기업 소프트'와 글로벌 여행 솔루션 기업 '고 글로벌 트래블(GGT)' 등 굵직한 해외기업을 품기도 했다.
현재 야놀자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글로벌로 확장 중이다. 이지테크노시스, 산하정보기술, 인소프트 등 기업을 통해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수출 구조를 구축했다. 디스트리뷰션 솔루션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GGT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야놀자는 인수 기업이 보유한 솔루션을 자사 고객사에 크로스셀링(교차판매)하거나 자사 상품 라인업과 연계한 솔루션 패키지를 개발하는 데도 주력했다. 여가업 분야 SaaS 수출을 통해 새로운 영역에서 한국의 수출 엔진을 확보한다는 것이 야놀자의 비전이다.
인수 기업과 시너지 창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 솔루션 수출로 수익을 내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SaaS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이전까지 비즈니스가 확장할수록 비용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야놀자가 꾸준한 투자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야놀자 솔루션 사업은 첫 분기 흑자(92억원)를 달성했다.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야놀자 전체 매출에서 솔루션 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5.45%, 2021년 10.20%, 2022년 18.11%, 2023년 22.60%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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