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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 '제2 위버스' 비마이프렌즈, 시리즈B '200억' 시동'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 비스테이지 고도화·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

이채원 기자공개 2024-07-17 08:24:29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2일 09: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비마이프렌즈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에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투자금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1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비마이프렌즈는 최근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기 위한 기업설명회(IR)에 한창이다. 내달까지 라운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는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인 비스테이지를 고도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의 콘텐츠 관리, 팬 커뮤니티 구축, 글로벌 이커머스,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까지 100곳이 넘는 고객사가 비스테이지로 팬덤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매월 10곳 이상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다.

비마이프렌즈는 아티스트의 공식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전용 캐릭터를 기획하는 등 팬덤 비즈니스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 그룹 ‘이븐(EVNNE)’의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시작했다. 비마이프렌즈는 이븐의 첫 공식 캐릭터 ‘이브니즈(EVNNIZ)’의 기획부터 캐릭터 세계관의 공식 사이트를 구축했다. 이후 MD 상품 개발·제작 및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힘쓴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올 1월 일본법인을 세워 현지 시장에서도 비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상반기 미국 유명 크리에이터 트리플렛 패밀리(Triplett Family), 신인 힙합 아티스트 지오(Geo), 일본의 K-컬쳐 커뮤니티 ‘도쿄 신오오쿠보 닷컴, 일본 아이돌 그룹 엔진(ENJIN·円神) 등과 팬덤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에도 카요 마틴(Kayo Martin), 스키가이(Schyguyy) 등 다수 미국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와 계약을 맺었으며 유니코드와 같은 일본 아이돌 그룹뿐 아니라 갓세븐 영재의 일본 전용 사이트를 구축했다.

비스테이지는 아티스트 이외에도 E스포츠, 뮤지컬 등 다양한 범위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CJ ENM과 뮤지컬 팬덤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해당 뮤지컬 팬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창작진, 공연 스태프들과 소통할 수 있다.

E스포츠 구단 T1은 2022년 3월부터 비스테이지를 통해 멤버십 회원 대상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팬들은 지난해 T1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대규모 오프라인 팬미팅에서 비스테이지로 구축된 멤버십 플랫폼을 통해 T1 굿즈를 미리 구매할 수 있었다.

2021년 1월 설립된 비마이프렌즈는 사업성을 인정받아 그해 새한창업투자, GS, 드림어스컴퍼니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이후 CJ· CJ 올리브네트웍스에서 224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미국 VC 클리블랜드 애비뉴(Cleveland Avenue)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았다.

회사는 서우석, 이기영 대표가 공동으로 이끌고 있다. 서우석 대표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경험을 가진다. 딜리버리 히어로, GS Shop 등 여러 국내 유망 기업에서 기술 및 전략투자를 이끌었다. 이기영 대표는 SKT, 드림어스컴퍼니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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