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리뷰]포스코이앤씨, ESG경영 키워드 '신성장 사업 확대'4개 분야 과제 설정…친환경 기업 체질개선 화두
김지원 기자공개 2024-07-17 07:35:32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6일 15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 건설업에서 벗어나 청정 수소, 해상 풍력 등 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그린에너지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에코 비즈(Eco Biz)'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지난해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 수립한 비전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 달성을 위해서다. △청정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자로(SMR) △LNG 터미널 등을 에코 비즈의 핵심 사업으로 설정했다.
우선 청정 수소 사업의 경우 포스코그룹의 '2050년 수소 700만톤 생산' 목표에 맞춰 생산-운송-저장-활용으로 이어지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간 제철·석유화학 플랜트를 수행하며 확보해 둔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오만, 말레이시아, 사우디, 북미 등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수전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사업도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공들이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해상 공사와 발전 플랜트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시장에 진출한 뒤, 해상풍력기업 DNV, 오스테드(Orsted), 에퀴노르(Equinor), RWE 등과 MOU를 체결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기술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육상 송전선로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와 개념 설계를 진행 중이다. 10월에는 부유체 운송·설치(T&I) 패키지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남성해운, HA에너지와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에서 개발한 해상풍력 전용 강재 'Greenable'을 적용하기 위해 포스코, 에퀴노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성장에 발맞춰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신한울 원전 사업 주 설비공사 시공사로 선정돼 2033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 주도의 '혁신형 SMR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참여했던 국책 사업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에서는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포스코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LNG 터미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강원 삼척, 전남 광양, 제주 등 국내를 비롯해 태국과 파나마 등 해외에서도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액화가스 저장시설 공사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민간 최초 LNG 터미널인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 LNG 터미널 6호 탱크 건설도 맡았다. 노후 석탄·중유 발전소를 LNG 터미널로 전환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4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에코 비즈와, 도심재생사업, 스마트 인프라, 스마트 컨스트럭션 등을 중심으로 한 어반 비즈(Urban Biz)를 두 축으로 삼고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재편해나갈 계획이다. 융복합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친환경 인프라 분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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