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뉴원사이언스 인수' 맥쿼리PE, 1조 MKOF 6호 소진 속도 최종 클로징 전 2건 투자로 3000억 소진
감병근 기자공개 2024-07-22 08:06:25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9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자산운용 내 PEF 본부(이하 맥쿼리PE)가 블라인드펀드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 6호(이하 MKOF 6호)'를 활용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조원을 목표로 정한 MKOF 6호는 최종 결성 전인 현재 2건의 투자로 3000억원을 소진했다. 펀드의 주요 투자 전략인 안정성을 유지한 가운데 하우스의 장점인 빠른 속도를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PE는 MKOF 6호 펀드레이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1조원을 결성 목표로 정한 MKOF 6호에는 현재 이에 근접한 규모의 자금이 모여 있다. 연내에는 1조원을 넘는 규모로 펀드 최종 클로징이 이뤄질 예정이다.
맥쿼리PE가 MKOF 6호 조성을 시작한 건 2022년부터다. 작년 펀딩을 본격화하면서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주요 출자사업을 대부분 확보했다. 한앤컴퍼니, IMM프라이빗에쿼티,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대표 하우스들과 출자 경쟁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거둔 성과다.

MKOF 6호의 첫 투자처는 '이동의즐거움(옛 로카모빌리티)'이다. 맥쿼리PE는 작년 4월 약 4000억원을 들여 롯데카드로부터 이동의즐거움 지분 100%를 인수했다. 올 상반기 이뤄진 이동의즐거움 투자는 1200억원 규모로 경영권 인수 이후 영업력 확대 등을 위한 후속 투자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두 번째 투자는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업체 제뉴원사이언스 경영권 인수를 통해 이뤄졌다. 맥쿼리PE는 이달 16일 IMM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제뉴원사이언스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순차입금을 포함한 기업가치는 7500억원, 지분 100% 가치는 6200억원으로 산정했다.
인수대금은 MKOF 6호에서 1800억원을 조달했다. 나머지 자금은 프로젝트펀드와 인수금융을 활용했다. 인수금융 주선사는 KB국민은행, KB증권, 하나은행이 맡았다.
맥쿼리PE는 국내 1위 CDMO업체인 제뉴원사이언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약업계의 중추 역할을 맡는 CDMO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맥쿼리그룹의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하면 해외 시장 확대도 가능할 전망이다. MKOF 6호는 매크로 성장에 기반한 안정성을 주요 투자 전략으로 삼고 있다.
맥쿼리PE는 제뉴원사이언스 인수에 성공하면서 투자 영역을 바이오 분야로 확대하게 됐다.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맥쿼리PE는 도시가스 등 에너지와 유틸리티 분야에서 시작해 폐기물, 보안서비스, 컴퓨터시스템 구축, 산업가스, 수소, 건물관리 분야 등으로 투자 영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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