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베트남 중장기 공략 수립…'투트랙' 띄운다 5개년 중장기 방향성 설정…방카슈랑스·보장성보험 경쟁력 강화 드라이브
이재용 기자공개 2024-07-23 12:47:0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9일 07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이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베트남 합작법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향후 5년간 사업 계획을 수립해 현지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앞서 마련한 분야별 3개년 경영운영계획도 포함된다.방카슈랑스 DB 컨설팅 모델 구축·제휴 확대와 보장성보험 판매 역량 강화 '투트랙'이 5개년 계획의 골자다. 그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방카를 강화하는 동시에 보장성보험 경쟁력을 높여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생명은 프랑스 프레보아그룹과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을 공동경영 하는 최대 출자자다. 지분율은 미래에셋생명이 50%, 프레보아와 계열사 스코어가 각각 46%, 4%를 보유 중이다.
미래에셋생명은 현지 보험시장에서의 장악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중장기 계획은 투트랙으로 이뤄졌다. 먼저 현지법인 성장 동력이었던 방카 채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출범 초기 현지법인은 방카를 통한 저축보험 판매에 힘입어 성장해 왔다. 현지 NCB, VAB 등과의 독점 계약을 맺고 방카 영업에 집중한 결과 출범 첫해 11억원이던 순이익은 지난해 133억원으로 10배 이상(122억원) 늘었다.
불완전 판매 이슈 등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올해 현지법인을 베트남 보험시장 내 방카전문회사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5년 동안 방카 DB 컨설팅 모델을 구축하고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방카 채널 강화와 함께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상품개정 및 변액보험 개발을 진행하며 IT·인프라 투자 확대, 기업 위험관리(ERM) 체계를 구축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판매채널 다각화도 염두에 두고 있다. 현지 진출한 한국계 법인보험대리점(GA) 등과의 제휴를 확대해 대면채널 영업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베트남에서도 보험은 주로 설계사를 통해 판매되기 때문이다.
'상품통'인 오은상 전 미래에셋생명 상무를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투입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오 CFO는 미래에셋생명에서 상품전략팀장, 상품개발본부장을 역임한 상품 전문가다.
캄사양 수카봉 대표를 도와 현지에서 재무와 전략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에서의 상품전략·개발을 주도한 경험을 살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직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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