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CVC, 월가세교역 지분 취득 '첫 해외 포트폴리오' 외부 기관 첫 라운드 참여…세아기술투자, 지분 8% 확보
임효정 기자공개 2024-07-25 08:08:24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4일 14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세아기술투자가 일본기업인 '월가세교역(月架世交易)'의 첫 투자유치 라운드에 참여해 8% 지분을 취득했다. 이번 투자는 세아기술투자의 첫 해외 포트폴리오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아기술투자가 월가세교역에 투자해 지분 8%를 확보했다. 세아기술투자는 '세아 케이웨이브 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통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월가세교역이 설립 4년 만에 진행한 첫 투자 라운드로, 세아기술투자와 함께 복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일본의 화장품 유통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잘 알려져있다. 화장품 소비의 80% 이상이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데다 보수적인 유통문화로 인해 신규업체가 도매상사와 계약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상이한 화장품법과 필수 표기사항 등으로 인해 한국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이라도 일본 내 유통이 금지될 수 있어 관련 법규와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월가세교역은 성분 분석, 집기 디자인부터 브랜드 팝업까지 전 주기의 브랜드 인큐베이팅으로 유통 현지화를 추진해왔다. 앳코스메 도쿄 팝업스토어와 토부백화점 이케부쿠로 팝업스토어 등을 개최해 딘토, 코랄헤이즈, 수아도르 등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기도 했다.
일본의 대형 유통업체인 아라타, 이다료고쿠도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버라이어티샵 등 4000개 이상 점포에 납품 중이다.
월가세교역은 이번 투자 유치로 한 단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일본 시장에서 K-뷰티의 브랜드 고유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 브랜드의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제품 라인업 개발과 함께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세아기술투자는 지난해 3월 신기술가업금융업 등록 허가를 받은 이후 빠르게 투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블리츠자산운용과 손잡고 삼정개발을 인수하며 CVC업계에서 환경섹터의 바이아웃 첫 사례를 만든 데 이어 이번에 해외 포트폴리오도 추가하며 투자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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