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 투자' 스틱,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추진 일부 엑시트로 '5000억→3000억' 대출액 감소
김예린 기자공개 2024-08-08 08:07:28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7일 0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구 일진머티리얼즈)의 해외 생산법인 자회사들에 투자할 당시 활용한 인수금융과 관련해 리파이낸싱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콜옵션 행사로 일부 엑시트는 성공한 가운데, 남은 투자금의 인수금융 만기가 연말 도래하면서 새 주선사를 찾으려는 상황이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은 최근 롯데이엠글로벌(구 아이엠지테크놀로지·IMG)과 LOTTE EM EUROPE(구 IME TECHNOLOGY·IME)에 투자할 당시 일으킨 3000억원 규모 인수금융의 리파이낸싱을 준비 중이다.
스틱은 롯데에 인수되기 이전 일진머티리얼즈의 해외 동박 공장 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약 1조2500억원을 투자했다. 2019년 11월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에 3000억원을, 2년 뒤인 2021년 11월 말 유럽 공장 증설에 9500원을 추가 투자했다.
전체 투자금 가운데 6500억원가량은 IMG에 투입됐다. IMG는 IMMT(말레이시아), IME(유럽), IMA(미국) 등을 거느리는 해외 사업 총괄 중간지주사였다. 나머지 6000억원은 IMG의 자회사인 IME(유럽)에 투자했다.
2021년 이뤄진 두 번째 투자는 규모가 큰 만큼 스틱인베스트먼트는 9500억원 가운데 5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당시 KDB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이 대표 주선을 맡았다. 해당 인수금융 만기가 올해 말 도래한다는 점에서 규모를 3000억원으로 줄여 리파이낸싱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수금융 조달 규모가 작아진 건 일부 투자금을 회수했기 때문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6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LOTTE EM EUROPE 지분 25% 가운데 8.3%에 대해 콜옵션 행사를 통해 사들였다. 이로써 LOTTE EM EUROPE에 대한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은 16.7%로 줄었고, 나머지는 모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인수금융 일부를 상환하면서 금번 추진 중인 리파이낸싱 규모도 줄어든 셈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LOTTE EM EUROPE뿐 아니라 롯데이엠글로벌 지분도 13.79%를 쥐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고 자회사들의 사명을 변경하면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했던 IMG, IME 지분도 롯데이엠글로벌과 LOTTE EM EUROPE 지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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