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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뱅카우, 올해 세번째 투자계약증권 발행 나선다다음달 말 공모시작…전북 소재 한우 130~150마리 청약 진행

이채원 기자공개 2024-08-12 08:41:14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9일 14: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우 조각투자를 발행하는 스탁키퍼(뱅카우)가 가축투자계약증권 1·2호로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내달 중 3·4호 발행에도 나선다. 3·4호를 통해서는 앞선 1·2호보다 30마리 가량 더 많은 수의 한우 조각투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9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스탁키퍼는 빠르면 다음달 말부터 가축통화증권 3·4호 공모 청약에 나선다. 지난 1·2회차(100마리)보다 가축 수를 늘려 약 130마리에서 150마리 한우로 가축통화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는 “지난 1, 2회차에서 많은 고객이 찾아주셔서 청약 반응이 좋았다”며 “이번에는 전라북도를 소재로 한 농가와 협업해서 상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회사는 국내 최초로 가축투자계약증권을 발행했다. 6월 투자계약증권 1호, 7월에는 2호 청약을 진행했다. 두 회차 모두 200% 이상 청약을 기록하는 등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2회차 청약은 28시간 만에 완판 됐다. 총 1787명이 투자했고 최종 청약률은 222.9%를 기록했다. 2호 증권의 총 공모금액은 4억3420만원으로 1주당 가액은 2만원이다.

6월 청약을 진행한 가축투자계약증권 1호에는 약 10억원의 자금이 몰렸고 경쟁률 2대1을 기록했다. 80시간 만에 100% 청약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으며 최종적으로 1657명이 투자에 나섰다.

앞선 두 번의 청약을 통해 뱅카우에는 1만개 이상의 투자자 은행계좌가 연계됐다. 한우 조각투자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농협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조각투자업체들은 투자자보호를 위해 금융사와 연계해 계좌를 연동하고 투자금을 예탁한다.

최근 스탁키퍼는 예치금 관리 금융사로 신한투자증권을 추가했다. 3회차 청약부터 신한투자증권을 통해서도 투자금을 예탁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달 신한투자증권과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탁키퍼 가축투자계약증권 예치금 관리 기관으로 참여하며 조각투자상품계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탁키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우 조각투자 서비스 뱅카우를 내놓으며 주목 받았다. 4만원대부터 500만원까지 넓은 범위에서 금액을 선택해 한우에 투자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누적 60억원, 1만9000건의 펀딩 건수를 달성했다. 회사는 지난해 신한벤처투자, CKD창업투자, 현대기술투자, KT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IBK캐피탈 등으로부터 58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하반기 시리즈B 라운드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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