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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스칼라데이터, 캐시백드라이빙 론칭…AI 고도화 나서차량 이동 거리 포인트 적립 서비스…유저 주행 행태 데이터화할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4-09-20 06:29:43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3일 14: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모두의충전'을 운영하는 스칼라데이터가 캐시백드라이빙 서비스를 새로 선보였다. 차로 이동하는 거리를 측정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회사는 고객 위치정보시스템(GPS)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13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스칼라데이터는 최근 캐시백드라이빙 서비스를 론칭했다. 캐시백드라이빙은 주행 거리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는 서비스다. 데이터는 매일 자정 초기화된다. 일 최대 50km 운행 시 500원, 연간 최대 5만원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회사는 캐시백드라이빙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지급함과 동시에 각 유저들의 주행 행태를 데이터화 해 전기차 인프라 발전의 다양한 핵심 데이터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다이나믹 프라이싱 AI 모델인 ‘그린타임’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그린타임은 충전소 밀집 지역 해소를 위한 솔루션이다. AI가 충전소별 이용률을 예측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차량이 밀집되지 않은 충전소를 추천해준다.

그린타임이 추천한 충전기를 이용하면 고객은 50%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고객은 낮은 가격에 밀집 지역이 아닌 곳에서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고 충전소는 가동률이 낮은 시간대와 장소에서도 충전기 사용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린타임 서비스 반응은 뜨겁다. 스칼라데이터에 따르면 그린타임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1기당 평균이용률이 2배 증가했다. 회사는 향후 데이터를 세분화 분석해 그린타임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현재 50% 혜택을 주는 할인율을 차등화해 실시간으로 충전소별로 최적의 요금을 설정한다.

스칼라데이터는 2019년 법인사업자 전환 이후 모두의충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회사는 국내 전기차 사용자 10명 중 7명이 사용하는 전기차 필수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모두의충전 앱 누적 다운로드 수가 50만건을 돌파하고 국내 최다 CPO(충전사업자) 로밍 네트워크를 보유한다.

지난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선정 과정에서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와 2년차 사업 계획에서 연속성과 완결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해진다. 특히 다이나믹 프라이싱 AI 모델 그린타임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기차 데이터 관제 시스템 EV-SaaS는 소비자 · 사회 토탈 솔루션으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그간 성장성을 인정받아 다수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지난 2022년에는 GS에너지로부터 30억원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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