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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데이터' 링스업, 시리즈벤처스 추천 팁스 선정 상반기 매출 26억, 연간 BEP 달성 기대…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밸류업' 지원

이영아 기자공개 2024-09-26 08:39:25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3일 10: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 기반 스타트업 링스업이 시리즈벤처스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TIPS)' 선정 성과를 냈다.

2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링스업은 시리즈벤처스 추천으로 중기부 팁스에 선정됐다. 중기부는 팁스 최종 선정 기업에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해 창업 초기기업의 기술 개발과 시장 진출을 돕는다.

지난 2022년 설립된 링스업은 수산 전문 데이터 플랫폼 바다 써칭하기, 씨칭(SEACHING)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 2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누적 매출인 19억원 이상이다. 올해 누적 매출 50억원 이상과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수산 특화 기업 유지·보수·운영(MRO,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서비스를 바탕으로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농축산 대비 전문가의 풀이 좁고 운영이 까다로운 수산물을 국내 최고 수준의 레퍼런스를 가진 MRO 전문팀이 국내·외 산지부터 영업 판로, 프로모션 기획까지 모두 해결해준다. 품목별·채널별 전문팀 구성없이도 수산 파트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4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링스업 씨칭은 국내 유일의 수산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파편화된 수산 무역 유통 데이터를 집약하고 실무 환경에 맞게 정제해 제공한다. 미래 가격 예측, 모의 견적, 나라별 및 품목별 비교 분석, 대체 산지 및 품목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 기반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는 링스업 밸류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초격차·딥테크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부산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팅을 주도했다.

링스업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초 액셀러레이팅 입문교육 △심화 액셀러레이팅 캠프 △투자유치 및 IR 컨설팅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특히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를 비롯한 투자사와의 만남을 주도하며 후속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받았다.

더불어 시리즈벤처스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시리즈 스트롱(SERIES STRONG)에도 참여했다. 링스업은 2기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보증기관 보증 연계 등 초기 창업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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