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이브이첨단소재 투자기업, 파리모터쇼 참가프롤로지움, 100% 복합 실리콘 배터리 차량 모듈 시연
이우찬 기자공개 2024-10-15 17:24:45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5일 17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가 투자한 전고체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가 파리 모터쇼에서 100% 복합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를 공개했다.해당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라인란드 연구소 테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5분 만에 5%에서 60%, 8분30초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을 크게 능가한다.
체적 에너지 밀도는 749Wh/L, 중량 에너지 밀도는 321Wh/kg으로, 연말까지 각각 823Wh/L, 355Wh/kg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롤로지움은 2012년부터 전고체배터리 개발을 시작했 IT기기용 제품을 공급해왔다. 대용량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샘플 셀을 제공하며 독일 다임러그룹, 대만 고고로, 중국 니오, 베트남 빈패스트 등과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전고체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많은 장점을 가진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누수와 과열 위험성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여 전기차 주행 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
프롤로지움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52억유로를 투자해 프랑스 덩케르크에 유럽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기로 했다. 내년 말 가동을 시작해 2031년까지 증설을 통해 연간 약 75만대의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약 60GWh의 생산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7월 프롤로지움에 850만달러를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에 맞춰 연성회로기판(FPCB) 부문의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외형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투명 디스플레이 사업인 '액트비젼'에도 집중하며 사업 다각화의 성공적인 안착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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