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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CES 핀테크 혁신상’ 고스트패스, 미국 법인 신호탄스마트기기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안면인식 모듈 탑재 테이블오더 개발 착수

이채원 기자공개 2024-12-02 08:48:08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2일 14: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탈 중앙화 스마트기기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인 고스트패스가 내년 미국 진출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저력을 인정받은 만큼 미국법인을 세워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2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고스트패스는 내년 미국법인 설립에 착수한다. 이선관 고스트패스 대표는 “내년 미국 법인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며 “CES 2025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CES 2025에서 ‘온디바이스 생체인증 결제솔루션’으로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CES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다. 앞서 고스트패스는 CES 2024에서도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CES 2025에서 인정받은 고스트패스의 솔루션은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해 원격 인증 및 결제를 지원하는 기술이다. 대량 데이터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1댑 인증 방식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생체데이터를 본인이 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인증과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스트패스의 기술은 생체인증 도어락, 물리보안 솔루션과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결제, 근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회사는 또 75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메뉴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시장 침투력을 강화했다. 메뉴톡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테이블오더뿐만 아니라 포스(POS)솔루션, 주방 솔루션, 예약 및 웨이팅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고스트패스와 메뉴톡은 안면인식 모듈이 탑재된 테이블오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스트패스의 AI기반 안면인식 솔루션과 메뉴톡의 자동화 솔루션을 접목하고 고도화해 결제뿐만 아니라 근태관리, 매장관리 등 기술을 탑재할 전망이다.

이에 고스트패스의 투자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다수 VC로부터 투자 문의를 받고 조율 중에 있다. 앞서 고스트패스는 올해 1월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오라클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받으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2019년 설립된 고스트패스는 2020년 기술보증기금 프런티어 벤처 인증을 받고 액트너랩으로부터 1억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신용보증기금 NEST 10기에 선정되고 2022년 한국예탁결제원 & 스페이스점프 K-Camp 3기에 선정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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