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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에스씨에스, 60억 시리즈A 브릿지 유치 막바지AI 기반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프렌드투자·JCH인베 투자

이채원 기자공개 2025-03-28 08:20:24

이 기사는 2025년 03월 20일 15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에스씨에스(SCS)가 60억원 규모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에 한창이다. 에스씨에스는 열관리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데이터센터,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다양한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에스씨에스는 434억원 밸류에이션을 목표로 60억원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받고 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와 JCH인베스트먼트가 투자금 납입을 확정했으며 다수 투자사가 투자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에스씨에스는 AI 기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데이터 센터 등의 열관리 시스템(TMS)을 개발한다. 독립적인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피어그룹은 독일 모빌리티 업체 베바스토(Webasto)가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화재 사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높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열관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VC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저장 및 전동화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열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기존 내연기관과 달리 전동화된 시스템에서는 새로운 유형의 열 발생이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면 배터리 수명 단축, 화재 위험 증가, 주행거리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에스씨에스의 주요 경쟁력은 △AI 기반 자동 제어 △고효율 열교환 및 냉각 시스템 △안전성 강화다.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후 및 환경 조건에 따라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냉각 모델을 제공해 맞춤형 솔루션이 가능하고 전기차 및 ESS의 화재 위험을 낮추기 위한 내화 설계 및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투자금은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VC업계 관계자는 “에스씨에스는 사업 확대에 따른 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금은 제품 양산화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스씨에스는 향후 3년 내 대규모 양산을 목표로 생산 안정화를 계획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도 모색한다. 향후 대형 완성차업체 고객 확보 및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찾을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2023년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74억원을 유치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현대기술투자, 기업은행 등이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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