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레이크-다산네트웍스, '디티에스' 지분 48% 매각 추진 '800억 가치' 가격 협상 시작, 수익 개선세 '주목'
임효정 기자공개 2025-03-05 08:17:40
이 기사는 2025년 03월 04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다산네트웍스가 엔진 후처리장치 전문기업 디티에스(DTS)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거래 대상은 지분 48.23%로, 약 800억원 수준에서 가격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 기업가치는 1700억원으로 평가된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레이크와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디티에스 지분 매각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다. 특정 원매자와 거래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다산네트웍스는 뉴레이크쿨러의 주식 20.68%를 갖고 있다. 이와함께 다산네트웍스는 별도로 디티에스 지분 23.5%를 직접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스타콜라보가 24.72%를 보유 중이다. 다산네트웍스는 디티에스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셈이다.
매각 대상은 뉴레이크쿨러가 보유한 48%대 지분으로 알려진다. 이로써 뉴레이크는 4년 만에 투자금 회수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2021년 말 200억원을 투입한 이후 이번 매각을 통해 엑시트에 나설 전망이다.
디티에스는 2000년 설립된 엔진 후처리장치 전문기업으로, 특수 열교환기의 설계,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본사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해 있으며, 2014년 사명을 동양티에스에서 디티에스로 변경했다. 엔진의 허용 배압 및 출력조건을 만족하면서도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입자상물질(PM) 등의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후처리 장치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디티에스는 2022년 8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소폭 감소한 758억원을 실현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147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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